일본, 하루 1만2000명 확진...오미크론 유행세에 4개월 만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초 500명대였던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4개월 만에 하루 1만2000명 선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B.1.1.529)의 지역감염이 본격화한 데다, 신년(1월 1~3일)과 성년의날(1월 8~10일) 등 두 번의 연휴를 보내며 인구 이동이 늘어난 탓이다. 

12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이날오후까지 자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9월 8일 당시 1만2390명 이후 약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