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전(50) 씨는 지난 8월 30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다가 이 같은 외침에 걸음을 멈춰 섰다.

비오토피아 보안관리 직원 A씨가 도로를 따라 걷던 박씨를 제재한 것이다.

박씨가 "여기는 공공도로인 것으로 아는 데 왜 통행을 막느냐"고 묻자 A씨는 '주민회 매뉴얼'이라며 계속해서 박씨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