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나왔지만’…용산공원, 일단 개방한다
용산공원 부지 일부가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반환받은 미군 장군 숙소 단지와 스포츠필드 등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듣고 공원 조성에 반영하려는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염 물질이 검출된 토양 위에 잔디 등을 덮었고, 2시간 이내 체류 시 인체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부지는 반환 직전까지 주한 미군이 숙소나 체육관으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