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차기 미국 대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넘어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에머슨 대학이 2024년 대선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44%, 바이든 대통령 39%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1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44%, 바이든 대통령 42%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도를 유지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만 3%포인트 하락한 셈입니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1·6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의 제한적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응답자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3%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지지한다’는 답변은 40%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