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부인·장모, 지난해 7월 후원금 모금 개시일에 1천만원씩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방문에 동행해 이해충돌 및 사적수행 논란을 빚은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 일가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게 2천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모친은 윤 대통령에게 각각 1천만원씩을 후원했다.

두 사람의 후원금 기부 일자는 지난해 7월 26일이다. 윤 대통령이 당시 대선 예비후보 신분으로 후원금 모금을 개시한 날이다. 윤 대통령은 4일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나토行' 인사비서관 부인 일가, 후보시절 尹에 2천만원 후원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