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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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어제(3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국기문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어젯밤(3일)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난 뒤에 판문점에도 갈 계획입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는데요. 우리 정부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후쿠시마현 등 관련 지자체는 오염수 방류에 필요한 설비 공사를 하는 데 동의했으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르면 오늘(4일) 해저 터널 공사를 시작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해저 터널을 이용해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껄끄러운 관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까지 했는데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되레 증산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정치적 모욕적 수준의 미미한 증산량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를 만 5살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교육계 종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 13만 명 중에 97.9%가 반대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분노도 여전합니다.

■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핵심 피의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인데요. 최근 들어서만 두 번째 소환이라 다음 차례로 김혜경 씨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3년 6개월의 형기를 모두 마치고 오늘 출소합니다. 지난 2018년 3월, 안희정 당시 충남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JTBC 뉴스룸에 나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수형 생활을 마치고 오늘 출소한 안 전 지사는 앞으로 10년 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또 성범죄로 실형을 산 만큼 다시 정치 활동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오늘(4일)부터 층간소음 확인제가 시행됩니다. 아파트를 완공한 뒤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의무적으로 확인 받아야 하는데요. 기준에 미달할 경우 보완 시공 등이 권고돼 건설사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고 있지만 이륜차 사고 사망자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천9백여 명으로 5년 새 32% 줄었는데요. 같은 기간 이륜차 사고 사망자 비중은 14.3%에서 15.7%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 코로나19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고용에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첫해였던 재작년, 저소득층의 직장유지율이 8.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득 중위층의 하락 폭은 3.2%포인트에 그쳤고 고소득층은 변화가 미미했습니다.

■ 대출을 받은 사람이 승진이나 취업으로 신용도가 좋아지거나 소득이 늘어나면 은행에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신청자 10명 중 7명은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 수용률이 26.6%에 그쳤는데요. 어떤 은행이 가장 야박한지 봤더니 시중은행 중에는 신한은행, 지방은행은 광주은행, 인터넷은행은 케이뱅크가 수용률이 최저였습니다.

■ 기준금리에 따라 집값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올릴 경우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1년 뒤에는 집값이 최대 0.7%, 2년 뒤에는 많게는 2.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기준금리를 1%포인트의 절반인 0.5%포인트만 올리면 집값 하락 수준도 절반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8대 외식품목 서울 지역 7월 평균 가격이 한 달 전에 비해 모두 올랐습니다. 자장면, 냉면, 칼국수, 김밥과 같이 실생활에 밀접한 외식 메뉴 8가지를 지정해 조사한 건데요. 지난 201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한 달 새 모든 외식품목의 가격이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청약시장까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분양만 하면 완판'으로 통하던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미분양 단지가 생기고요. 인기를 끌던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을 해소 못 하는 단지가 여럿이라고 합니다.

■ 국내외 호텔 예약 대행 업체 '에바종'이 회원들로부터 숙박료를 미리 입금받은 뒤 정작 숙박시설엔 송금하지 않아 이른바 '먹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바종은 계약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패스'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부터 패스를 구입했는데도 숙박비가 제대로 결제되지 않았다는 피해자들이 속출했습니다.

■ 아카데미상 4관왕의 주역 봉준호 감독이 다음 작품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영국 하트퍼드셔주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신작 SF 영화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기생충' 이후 처음 제작하는 작품인 데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으면서 봉 감독의 신작은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 송강호 이병헌 씨 주연의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했습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비행기 안에서의 테러와 재난 상황을 그린 작품 '비상선언'. 쟁쟁한 배우들과 순제작비 260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개봉일인 어제 일일 관객 33만 6천여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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