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시 기사가 보험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보배드림에 '정말 보험 사기가 아닐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17일 창원시 의창구의 한 교차로에서 난 사고"라며 아버지의 택시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A씨의 아버지는 신호 대기를 하다 신호가 바뀌자 서행하며 출발했다. 그러던 중 횡단보도에 서 있던 여성이 뛰어오자 천천히 차를 세웠다. 그러자 여성은 정차한 차량 보닛에 몸을 던졌다. A씨의 아버지가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폈고, 여성은 한동안 바닥에 쓰러져 있다 자기 발로 일어나 유유히 사라졌다.

A씨는 "이 사고로 택시에 탄 손님이 이틀 동안 병원 통원 치료를 받았고, 그 사람의 병원비와 합의금을 개인택시 공제조합에서 지불했다"며 "차로 뛰어든 여자와 차에 타고 있던 손님 모두 아버지가 보험처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손놈은 왜 병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