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이 영국 총리와의 회동 무산 밝혔는데... 외교부 "처음 듣는다"

엘리자베스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와의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조현동 차관은 "처음 듣는다"라고 답해 혼선을 빚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현지에서의 브리핑에서 "영국 신임 총리가 한영 양자회담을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앞으로 시간을 조율해 만나자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시간 문제로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음을 알렸다.

김 의원은 "우리 대통령 부부는 리셉션이 끝난 뒤 다음 날 장례식을 할 때까지 14시간 동안 공백이다. 아무것도 안 했다. 뭘 했는지 알 수 없다"라며 "영국 신임 총리가 만나자고 했는데, 바쁘서 못 만나겠다고 그것도 거절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조 차관은 "그건 처음 듣는다"라며 "저희 대통령이 런던에 도착한 뒤 영국 총리를 만날 수 있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김은혜 홍보 수석이 이야기했다. 정확한 멘트를 한번 찾아보시라"라며 "국민들이 (대통령께서) '아, 참 성격이 느긋하셔서 좋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나라 꼴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