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의 장점이라면 파워플레이가 호환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 무선 마우스를 충전 없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죠
 - 파워플레이는 마우스패드 전체에 코일을 설치해서 패드 위에서 호환 마우스가 항상 충전되게끔 하는 방식


근데 이 기술을 버린게 레이저




레이저에서는 하이퍼플럭스라는 무선충전 방식 패드를 출시했는데 로지텍 파워플레이처럼 충전 없이 무선 마우스를 쓸 수 있는 획기적인 마우스였어요

하지만 실험작이었는지 레이저는 기존에 판매하던 폼펙터인 '맘바'라는 마우스를 개조해서 맘바+하이퍼플럭스를 개발했었고 작동 방식이 특이한데, 마우스에는 배터리가 들어가 있지 않았죠

슈퍼 캐패시터라는 걸 넣어서 마우스패드 코일에서 전력이 공급되면 이 슈퍼 캐패시터가 마우스가 작동할 정도의 전력만 공급 받아서 작동하는 방식이었고 때문에 로지텍 마우스들처럼 원판을 넣는 방식도 아니어서 무게가 93g으로 당시에 매우 가벼운 마우스였죠

그리고 레이저라면 당연히 rgb 뽕인 것처럼 패드에 rgb 뽕도 넣고 패드를 이중면으로 만들어서 하드한걸 원하는 사람과 부드러운 걸 원하는 사람 각각 취향대로 패드를 뒤집기만 하면 취향대로 패드 슬라이딩을 쓸 수 있었던 획기적인 마우스+패드였어었죠


레이저는 이걸 17년 하반기에 발표하고 18년 1월에 출시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이 기술을 버렸고, 같은해 로지텍이 6월에 파워플레이를 발표하고 무선 마우스의 대표주자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