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후폭풍, 직격탄 맞은 춘천시…이자 폭탄 위기

이런 가운데 금융 불안을 몰고 온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나왔습니다. 바로 레고랜드가 있는 강원도 춘천시입니다. 산업단지 만들려고 빌렸던 빚이 있는데, 이자를 2.5배 더 내게 생겼습니다.

이어서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레고랜드와 가까운 강원도 춘천시, 동춘천산업단지입니다.

춘천시는 2010년 이 단지를 개발하면서 545억 원을 빌렸고 이 가운데 162억 원을 아직 못 갚았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레고랜드 부채를 못 갚겠다고 선언하고 일주일 뒤, 채권단이 신뢰도에 문제가 생겼으니 이자를 높여 받아야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