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있는 화양초등학교입니다

올해가 바로 개교 40주년인데, 오는 6일 졸업식이 끝나면 폐교됩니다.

<지역 주민(78)> "애들이 없으니까, 애들이 없어지니까 이제 학교가 없어진 거지…

얘기들 몇 명 가지고 운영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이 같은 '도심 속 빈 교실' 현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서울 지역 유 초중고 학생 수는 2018년 100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계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학생 수 2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여고와 일신여중.

같은 학교법인인 일신여상까지 합쳐 한때 학생 수가 만 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3천 명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두 학교는 지난해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이음학교'로 지정됐는데, 올해 3월부터 정식 출범합니다.




서울도 이런데 지방은...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