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진짜 유일한 사용처는 마약 밀매, 돈세탁, 탈세를 위한 것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폐지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다시 치솟는 가상화폐 가격에 찬물을 끼얹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관련 질문에 "나는 항상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등에 대해 깊이 반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은 "(가상화폐의) 유일한 진짜 사용 사례는 범죄, 마약 밀매, 돈세탁, 탈세를 위한 것"이라면서 "만약 내가 정부였다면 금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그동안 가상 화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은 크게 걱정할 만한 사기"라고 발언했다가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애완용 돌'이라고 깍아내리기도 했다. 애완용 돌은 마치 돌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다루면서 관련용품까지 구매하며 반려동물처럼 대하는 행위를 비유한 것이다. 사람들이 열광하지만 (수석과 달리) 사실상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다른 대형은행 CEO들도 가상화폐 회사들에게도 대형 금융기관과 같은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래는 좀 예전 기사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수장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비난한 후 가격이 급락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ETN)을 쓸어담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트코인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뉴스는 온라인 은행인 노르드네트(Nordnet)의 거래내역을 인용해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최근 중국 규제 강화와 JP모건의 비난 발언 이후 300만 유로 상당(약 41억원)의 비트코인 ETN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골드먼삭스와 바클레이즈 등도 거래 목록에 있었지만 이중 JP모건 계열사가 비트코인 ETN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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