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감소 등 이유로 예산 전액 삭감
지원 대상 뽑힌 교대·사범대 ‘당혹’

정부가 예비 선생님을 상대로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함양하는 사업을 진행하다 2년차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지원 대상인 교대·사범대들은 준비하던 사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

7일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 예산은 지출 구조조정을 이유로 올해 ‘0원’이 됐다. 해당 사업은 교대·사범대 재학생의 시민성과 민주시민교육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대학의 교육과정 전반을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편성·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22년 1차 사업이 12개 교대·사범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차 사업은 지난해 10개 교대·사범대를 대상으로 시작해 2026년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다. 1차 사업엔 매년 평균 19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2차 사업 첫해인 2023년엔 13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는데 올해부턴 예산이 없어 사업도 끝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84343
하여간 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