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른바 ‘국가원수 진료 병원’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국군서울지구병원을 용산미군기지 반환부지 내 미 육군 제 121후송병원(121병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지구병원의 이전 계획과 관련해 “121병원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KBS에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논의가 시작된 만큼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인근에 있는 서울지구병원은 전·현직 대통령 본인과 가족, 군 장성,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부대 장병 등을 진료하는 군 병원으로 활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