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사태를 이렇게 생각함.
기자회견의 형식을 빌려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기 위하여 주변 모든 사람을 욕하고 감정만 발산. 거기에 환호하는 잼민이 팬덤과 페미들의 지원까지..
컨셉 짜는 역할, 말이 좋아 브랜딩이지.. 사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좀 별난게 있긴 함. 근데 돋보이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자기 의견을 고집피우고, 남의 의견을 묵사발 내야 자신의 컨셉이 반영되고 결과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음. 기자회견 보자마자 곁에서 같이 일한 사람들이 바로 대놓고 블라에 고충을 토로한 것 보면 딱 답 나옴.
이전 회사의 경력도 사실 본인의 브랜딩 실력이 쩔었다기 보다 회사의 간판 역할이 더 컸다고 생각함.
그 문화가 발전되어 오면서 언제부턴가 대뷔 전부터 회사 소속이면 좋건 말건 미는 문화가 있었음.
그렇게 그 시간동안 자신의 고집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밤샘을 하며, 주변인을 괴롭혀서 결국에는 그 열매를 본인만 누린것임. 원래 그런일 하면 남이 한거는 눈에 안보이고 자기가 한 것만 대단해보이는 것임.
그렇게 자신있으면 지가 자신의 모든 것(특히 재산)을 바쳐서 목숨걸고 처음부터 했으면 됐을 것을, 사실상 이제 우리나라 업계 최고가 되버린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자본 걱정없이 럭셔리하게 시작하고, 내가 진짜 그쪽 업계 뿐만이 아닌 우리 나라에서 이정도의 대우까지 해준 사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미래도 충분히 보장해준 것은 심지어 둘 사이가 의심스럽기 까지 했었음. 그러나 이번에도 모회사와 주변의 도움은 눈에 안보였는지, 자신의 공덕만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인마냥 호소하고, 아무래도 억울했겠지. 그 모든 열매가 자기것 이었으면 좋았는데, 대표의 직함으로 몇억 월급받는게 다라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정도 매출보다 훨씬 많은 매출, 훨씬 더 많은 기여, 훨씬 더 많은 직원을 지휘하면서도 그런 대우를 받은 기업인은 정말 모든 업계 통털어서 전례가 없다.
누구는 모의일 뿐이고, 그런일이 벌어질 확률이 낮다고 하는데, 그런게 바로 범죄 모의임. 범죄 모의는 그 자체부터가 범죄이며, 죄의 댓가로 실형까지 쳐해짐.  그리고 확률이 높던, 낮던 간에 그런 행위를 통해 모회사로부터 주어진 말도 안되는 특혜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착착 진행되고 있던 점. 모회사는 이를 공론화 시키는 것만이 그를 필두로 한 범죄 행위를 저지할 수 있을거란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된거라 생각됨.
사실 이거 자체가 자의식 과잉에서 시작된 거라 볼 수 있음. "나 아니면 이렇게 성공 못했을거야" 라는 굉장히 이기주의 적이고 유치한 생각이 바로 그가 할 수 인 최대치의 어필임. 실제로 자신이 아니면 다른 사람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훨씬 더 큰 성공이 나올 수도 있는 것임. 컨셉을 제안한 자가 결과를 보고서 잘되면 내덕이고, 못되도 내덕에 잘 막았다. 이정도 의견밖에 못내는것임. 잘 되도 다른 의견대로 했으면 어땠을까? 못되도 내탓이오. 하는 순간 자기는 죽는거니까.. 자신의 생명 연장과 가치 상승을 위해서라도 자연스럽게 자의식이 과잉되는 직업의 정점에 올라간 인물이니.. 성격은 안봐도 비디오지. 그리고 실무영역에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무속인과 연루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함. 우리나라 최고지도자와 그의 부인도 무속에 빠져있는데 뭐.. ㅎㅎ
아무튼 무슨 결론이 나던간에 확실한 점 2가지.
1. 그 일로 인해 자신이 자녀같이 생각한다는 애들만 더욱 불쌍해졌다.
2. 언론에 이슈가 되어 어쨌든 그 계획은 실행할 수 없게 됐다.

정말 회사 생활할 때, 두번 다시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의 형태를 이번 사태로 떠올리게 됐으며, 지지하는 사람들의 댓글이나 행동도 마치 무속인이나 사이비 광신도같은게 소름끼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