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 레커 유튜버 뻑가(PPKKa)가 국내 법원에서 변론기일을 앞두고 소송절차중지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하거나 소송대리인을 내세워야 하는 데, 자신의 신원정보가 추가로 밝혀질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스트리머 과즙세연(인세연)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인 박 모씨가 소송절차중지 신청서를 지난 18일 제출했다. 미국에서 증거개시(디스커버리) 과정을 두고 이의를 제기한 것에 결과를 확인하고 진행하자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에서 제출한 2건의 가처분 중 1건(TRO)은 기각됐고, 남은 1건의 가처분도 심문기일을 진행했지만 기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