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표의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진것엔 
안팎으로 김혜경 여사님의 많은 조언과 내조가 있었네요

최근 인터뷰는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난 인터뷰긴합니다만,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 몇개 있어서 내용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Q :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한데 그 때문에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아내로서 지켜보기 조마조마하지 않나.
A : “안사람으로서 좀 조마조마하기는 하다. 남편이 촛불정국에서 국민의 분노, 답답한 마음을 한 발 먼저 외쳐줬기 때문에 떴지만, 이 사람이 말만 한 건 아니다. 행동도 함께 했다. 사이다 발언만 했다고 하면 조금 억울하고, 사이다 언행을 했다. 하지만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시대 아닌가. 강력한 발언은 구설수에 오를 위험도 있어서 요즘은 내가 좀 말린다. 과격한 내용이라도 발언을 부드럽게 문학적으로 하면 어떨까 제안한다.”

Q : 조언을 잘 접수하는 편인가?
A : “물론이다.”


특히, 아래 부분의 질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ㅇㅇ;;


Q : 최근 해줬던 조언 중에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A : “정치하는 분들에게는 누구의 후예니 적자니 하는 정치적 유산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나. 그런데 이 사람은 돈이나 집안이나 학벌 같은 걸 물려 받은 게 없는 사람이라 안타깝더라. 그래서 ‘국민의 적자’를 해보라고 했다. 괜찮지 않나? 좀 밀어달라.(웃음) 계파도 유산도 없지만, 든든하게 받쳐주는 국민들이 있으니까 ‘국민의 적자’, 좋은 것 같다.”


부부사이도 굉장히 좋은거같고, 어렵고 힘들던 이웃을 위해 일하던 이대표가 
힘들때부터 쭈욱 같이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지냈던 마눌님이라 그런지 
굉장히 의젓하고 약자를 보호할줄도 알고 카리스마도 있고 거기다 현명하기까지
남편이 방향을 잃고 올바르지 않은 길로 가지 않게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하시고 계셧네요

사회생활 시작하고 정치를 알게되면서부터 원했던 대통령 영부인의 판타지적인 이미지상 같은게 있었는데
거의 완벽하게 부합하는거 같습니다
부디 이대표님 곁에서 떨어지지 말고 이대표님이 방향을 잃지 않게 잘 다독거려주면서
힘든 시기의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