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선이 오키나와로 떠네려갔는데, 오키나와에서는 말이 안 통하여 어느 사람인지 몰랐다.

일본 상인이 그들에게 북을 줘보라고 하였다.

어부들에 북을 주자, 그들은 북을 치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일본 상인은 이들이 조선인임을 알아차리고, 어부들은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