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산시 도심에서 50대 운전자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13km를 달리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운전자는 도로를 역주행하고,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중앙선을 가로질러 달립니다.

경찰 순찰차들이 막아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을 바꿔 계속 달립니다.

잠시 후, 우회전하는 승용차 뒤로 순찰차 여러 대가 바짝 붙어 추격합니다.

곧이어 순찰차들이 승용차를 사방에서 둘러싸고, 경찰이 승용차 운전자를 붙잡습니다.

[우성필 / 목격자 : 어떤 여성 운전자던데 상황이 긴박해가지고 여성 운전자를 이제 경찰분들이 끌어내서 체포하는 과정을 봤는데, 하여튼 긴박하고 저런 광경을 처음 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