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이야기는 긴 이야기가 끊임 없이 이어지는 논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주제임은 분명합니다.

그러기에 그 이야기가 많이 길어지지 않게 쓰려고 하는데요..

우선 쟁점 1.

상식과 교양은 다르다?

최근 2000년 이후로는 "도덕적 지능" 이라고 학계에서는 널리 쓰이는 개념입니다.

즉...상식과 교양은 지능의 범주로 놓고 인간이 갖춰야 할 도덕은 지능의 문제이다. 라고 카테고리에 넣고 판단을 합니다.

뭐....도덕경에 써있듯 공자와 노자가 논쟁을 벌였듯이 공자 말대로 인간은 도덕이라는 것을 배워야 깨닫는 것이다...라는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상식과 교양도 마찬가지.....상식이 있어야 교양이 있다...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과거 상식은 후천적이고 교양은 태어날때 부터 타고난 선천적....쉽게 말해서 영적 존재의 고유한 성질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다 필요 없고 그냥 지능의 카테고리로 넣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봅니다.

그냥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 교양 없는 사람? 이라 한다면 그냥 지능이 낮은 사람...으로 퉁친다는 말입니다.


쟁점 2.

의무교육은 이런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현재 대한민국의 의무교육 현실은 경쟁 학습이 주된 학습입니다. 오히려 도덕적 지능에 역행하는 학습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친구들은 나의 경쟁 상대이고 나는 그들을 밟고 일어서서 1등이 되어야만 하는 학습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지능을 가지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죠.

뭐...서울대 입학율에 대한 통계 조차도 돈을 가장 많이 들인 학군이 합격율이 가장 높다..라는 기준을 두고 판단 하니까요.

여기서 아이러니 한 것이...

도덕은 지능이라고 하지만 가장 많이 배운 사람은 그렇지 않다? 라는 괴리감이 결과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우리가 지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는 것이죠.


쟁점 3.  원문에 종교적 이유...유다?

유다는 나쁜사람?

애초에 유다는 배신자고 나쁜 사람이라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잘못된 것이죠.

이렇게 생각을 해보죠.

만약 유다가 배신을 하지 않았다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다가 배신을 해야만 하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어야만....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어야 대속을 하고 부활을 하고 구원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유다가 없었다면 예수의 부활은 없죠.

그렇다면 정말 유다가 배신자고 나쁜 사람일까요?

유다가 없었다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고 죽지도 않았고 대속도 못하고 부활도 못합니다.

우리는 유다에 감사해야 합니다.

왜 유다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