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 영상을 보더라도...
악귀들은 썰리고 잘리고 발기발기 찢겨도
귀마 앞에 다시 멀쩡하게 나타납니다.



이 스샷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여승무원 악귀가 대표적인데,
분명히 앞서 영상에서 몇번이나 썰리고 잘리고 난리를 치다가 영상 끝부분에 소멸된 것처럼 나오지만
콘서트 장면이 끝나면 귀마 앞에서 덜덜 떨면서 재등장합니다.

즉, 악귀는 현실에서 퇴마를 당해도 죽는 게 아니라 그저 지옥으로 역소환되는 것 뿐입니다.

바꿔 말하면 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것처럼 나오는 사자보이스도 그저 현실에서 역소환된 것 뿐이라는 얘기죠.

이건 마지막에 루미한테 썰린 귀마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반토막이 나서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루미의 문양이 사라지지 않은 것을 보면 마찬가지로 그저 현실에서 역소환 되기만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예외적인 것이 바로 진우인데...
다른 악귀들과는 달리 루미에게 혼을 주었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진우는 루미처럼 문양은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귀마의 영향에서 벗어난 상태로 현실과 지옥 중간쯤에서 떠돌거나
아니면 일부러 모습을 감춘 채 헌트릭스가 위험에 빠지면 나타나 구해주는 역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느낌?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