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는 디즈니+ '안도르', 넷플릭스 '외교관', HBO '더 피트', '화이트 로투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Hulu '파라다이스', 애플TV+ '세브란스', '슬로 호시스' 등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또 한 번 넷플릭스 흥행 기록을 썼지만 에미상 후보 지명이 불발됐고, 현지 매체들은 "대중적 인기와 후보는 별개", "완전히 불발", "충격적인 결과다", "놀라운 실패", "전세계적인 기대를 받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대접에 실망" 등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외신에게 첫 시즌보다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한 호평과 화제성을 입증했기에 그 기대는 시즌3로 향하게 됐다.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즌2와 공개 기간이 나뉘며 내년 에미상에 출품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많은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3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위한 '빌드업' 요소가 많기 때문에 에미상 후보 선정 당시 완결성에서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