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 대부분이 아직도 윤 정권 시절 프로파간다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기레기들의 보도와 달리 전황도는 봄 라스푸티차가 끝난 이후 온통 러시아의 공세뿐입니다.
가을 라스푸티차가 오기 전까지 이 상황이 변할걸로 보이진 않네요.

우크라이나가 전선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30만명 이상의 병력을 모집해서 투입해야겠지만,
그러려면 아동과 노인들을 징집해야 하지요.

트럼프가 50일동안 마음껏 날뛰어도 된다는 자유이용권을 러시아에 줬으니
최악의 경우 드네프르 강 동안은 다 뺏기게 될수도 있고요.

전략 예비대는 왜 안쓰고 전선을 다 무너지게 놔두냐? 는 의문이 있을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전략 예비부대-핵심 전력-은 2014년 돈바스 내전부터 10여년간 다져진 고참병과 숙련병들입니다.
23년 '젤렌스키의 대반격작전'으로 대부분이 갈려나갔고, 잔존 병력은 쿠르스크에서 소진되 버렸지요.
이제는 전선이 무너져도 불을 끄러갈 '소방수'가 없습니다.

군 경력이 전무한 권력자가 장군들의 공을 시기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후방 지하 벙커에서 색연필로 지도를 칠해가며 만든 게 '젤렌스키의 대반격작전'이었지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