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직전 기장 표정 묘사하라"…미대 실기대회 문제 '뭇매'

수도권 소재의 한 미술대학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실기대회에서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내 논란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대는 지난 19~20일 외부 대행사를 통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대회를 진행했다.
 
논란이 된 문제는 실기대회 조소(주제 두상) 부문에서 나왔다. 조소 부문 참가 학생들은 2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해야 했는데 이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시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응시한 학생 가운데 이 문항을 선택한 이는 39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