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사단 출신 형제들 그리고 강원도 출신 칭구칭구 찾아봅니다^^ㅋ

전설의 젓가락부대, 강원도 홍천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 
 
대한민국 육군 유일의 야전군사령부 직할 예비사단인 "전설의 젓가락부대"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화랑부대는 강원도 홍천 일대에 주둔하며 제1야전군사령부 직할 기계화부대이자 강원도에서 유일한 기계화보병사단입니다. 2004년 전군에서 다섯 번째로 보병사단에서 기계화사단으로 개편됐는데, 알보병사단 시절 어마어마한 행군 거리로 "제대할 때까지 지구 세바퀴를 걷는다", "제대할 때쯤이면 발바닥 지문이 없어진다",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보면 만리장성과 11사단 행군 모습이 보인다", "행군하면서 없던 도로를 새로 만든다", "뚫으면서 간다" 는 등의 아직도 세간에 회자되는 무시무시한 말 폭탄(?)을 창조해냈던 그야말로 전설의 메이커부대입니다.
 
작계지역이 강원도 전체를 커버하기 때문에 강원도 홍천에서 화천, 고성까지 행군으로 주파하는 건 다반사였고 너무 많이 걸어 다리가 젓가락처럼 된다 하여 "젓가락부대"로도 불리는데, 기계화부대로 바뀐 후에는 예전만큼의 포스를 뽐내지는 못하지만, 현재도 기계화보병이 아니라 "기계와보병"이라며 훈련갈 때만 장갑차에 탑승하고, 훈련시 일반보병과 마찬가지로 행군 등 할 건 다한다고 합니다. 사단 편제는 아래와 같은데, 화랑사단 예하의 20여단(2개 전차대대, 1개 기보대대)을 제외하고 2개 여단은 1개 전차대대와 2개 기계화보병대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규모 전차전이 벌어지기 힘든 강원도 특유의 산악지형을 고려한 편제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