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여자 친구한테 저번주 금요일에 프로포즈했는데....

 

일요일 저녁에...청천벽력 같은 애기 들었네요...

 

자기 5년동안 업소에서 일했답니다.....2차도 몇번 나갔다고 합니다...

 

듣고 멘붕오고.....여자친구는 울고...미치겟더군요...솔까 지금도 멘붕 이고

 

내가 인벤서 이러고 있는것도 멘붕이고...주변 지인들한테 상담 할까 고민해봤는데..

 

이런애기 조차 상담해줄 지인 도 없다는게 나도 참 한심하고...에효.... 술이나 먹을줄 알면 술이라도 처먹겟는데..

 

술도 못먹고 담배도 안피는 저는 화를 풀데가 없네요....

 

첨에는 애가 나랑 결혼 하기 싫어서 애기하는건가 싶어서 물어도보고 지는 이해해주면 자기는 저랑 결혼 하겟답니다..

 

사귀는 도중 몇번 직업여성 어떠냐고 물어봤을대 직업에 귀천이 어딨냐고 말한내가 원망 스럽고....

 

3년동안 만날때 정말 착하고 성실해 보여서 만났는데...뒷통수 작렬이고....집에 프로포즈 했다고 다 애기 하고 했는데..

 

하~~~저도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겟네요...마음은 괜찬다고 하는데 머리는 안된다고 하고

 

솔직히 감추고 결혼 했을수도 있는데 자기가 말안하고 결혼하면 마음 아프고 절 못보겟다고 하고....

 

여자친구한테는 당분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하소연 할때도 없고 해서 글 써보내요.....주작 이라고 해도 머 상관 없네요...걍 끄적이고 싶어서 쓴거니..

 

그냥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 하나 궁금해서 써봐요...물론 제마음이 제일 중요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