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URL 입력
-
지식
최근 전세계적 저출산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97]
-
유머
우리 회사 지게차 아저씨 탈북했는데
[20]
-
계층
강형욱 사태를 미리 방지한 회사대표 누나
[31]
-
계층
김규리 개인전 보러간 이연복
[23]
-
계층
주식 8년간 하다보니 느낀 점(뻘글일지돜ㅋ)
[55]
-
계층
블박)코스트코 미친년
[44]
-
게임
초기엔 욕 많이 먹었던 블리자드 정책.jpg
[30]
-
유머
등에 뭔가 붙어버린 강아지
[6]
-
지식
차승원표 제육볶음레시피
[31]
-
연예
세일러문 따라 하다 현타온 설윤 (엔믹스)
[6]
이미지 업로드중입니다
(1/5)
URL 입력
ㅇㅇㄱ 지금 뜨는 글
- 기타 세계최초로 인공 근육 옷을 개발중인 사람 [17]
- 기타 조만간 1위 뺏길것 같다는 피식대학 [14]
- 이슈 계란말이 써는 대통령에 환호성 [35]
- 유머 ㅇ?ㅎ) 맛있는 빵 만드는 중. [10]
- 기타 강남에 횟집 오픈했다는 정준하 [13]
- 기타 필리핀에서 허용 여부로 핫한 문제 [7]
포이즌팽
2014-12-22 18:12
조회: 11,290
추천: 2
오랫만에 훈훈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불의의 사고로 숨진 친구를 기리며 한 청년이 2년째 소중한 성금을 기부했다. 2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 20대 청년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와 99만원의 성금과 편지 한 장을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청년은 3년 전 아르바이트 도중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황승원'이란 친구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했다. 2011년 대학생이었던 황씨는 등록금을 벌고자 냉동설비 수리 아르바이트를 했다. 누구보다 성실했던 황씨는 그해 7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대형마트 기계실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다 좁은 공간에 오래 있던 탓에 질식 사고를 당했고, 결국 숨을 거뒀다. 기부한 청년은 편지에 "서울에서 생활 중이라 이곳에 기부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물은 아무리 뜨거워도 99도가 아니라 100도에서 끓는다.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해지만 주변을 돌아보길 바라며, 모두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년은 지난해에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모은 99만원을 황씨 이름으로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전달된 성금은 서울 시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쓰인다. 아직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근데 기부자님... 물이 100도에서 끓긴 하는데 99도까지 올라가도 뜨거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