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첫 내한공연을 치른 여성전용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 쇼’의 출연 배우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지난 3일 치펜데일 쇼 9명의 댄서 겸 배우 중 제프리라는 배우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인종차별적인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을 한 누리꾼이 발견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보면 브이자를 한 9명의 배우들 가운데 뒷 줄에 3명의 배우가 

눈을 가늘 게 뜬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본문에는 ‘being local’(현지화)라는 글을 함께 올려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양인들이 눈을 가늘 게 뜨거나 눈 끝을 손으로 올려 보이는 행위는 동양인의 가늘고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으로 명백히 인종차별적인 조롱이 섞여 있어 사용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통용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양인들 중 저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자각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티켓 구입했는데 당장 취소하겠다”, “공연 절대 보지 말라” 등 비난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해당 글과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공연 주최 다온이엔티 측 관계자는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알려왔다. 어제 첫 공연을 한 뒤 한국여성들의 

큰 호응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올린 사진”이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 감사한 마음에 올린 것으로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의미였다고 하더라. 

배우가 동양인 비하 행위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곧 공식사과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줄요약

여성전용 남성 스트립쇼 그룹 "치펜데일쇼"가 내한공연함
공연 마치고 단체로 눈을 가늘게 뜨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being local(현지화)라는 표현을 씀 (한국에 와서 눈이 찢어졌다는 뜻)
문제가 되니까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뜻이었다고 변명










치펜데일쇼 멤버가 쓴댓글들




Everything here is made for small people. (한국인을 small people로 지칭)
Korea? More like Whore-rea
(Whorerea = Whore(창녀) +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