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 비위가 상할 수 있는 표현이 있으니 주의]


Idi Amin


그의 이름은 Idi Amin Dada Oumee이며,


’우두머리(big Daddy)’, ’아프리카의 살육자(Butcher of Africa)’,

’대영제국의 정복자(Conqueror of the British Empire)’,

‘육지의 모든 동물들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의 지배자(Lord if all the Beasts of the Earth and Fishes of the Sea)’

등으로 불렸다.


학살 기록 : 10~ 50만 명

(대부분의 자료에는 30만 명이라고 나와있다)


1924~25년 사이에 아프리카 우간다의 북서쪽 구석의

아루아 근방 코보코의 카크와 부족으로 태어났다.

(두산백과사전에는 1928년 5월 27일이라고 나오는데, 정확치는 않은 것도 같다... -araune)


그의 아버지는 이슬람교도인 농부였고,

어머니는 루그바라 부족이었고, 마법사라고도 한다.


이디아민의 부모는 태어나자마자 별거했고,

아민은 영국군의 연대에서 그의 어머니 손에서 자라났다.


그 후, 그에게 아버지가 다른 형제들이 생겼고,


아민은 8명의 형제,자매 중 3번째가 되었다.

아민은 아주 기초적인 교육만을 받았으나, 스포츠에 매우 능했고,

전하는 바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도 한다.







1946

그는 ‘왕립 아프리카 소총부대(King’s African Rifles)’에 보조 주방장으로 들어갔고,

1948년에 하사로 승진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연합군으로 미얀마 전투에 참전했고,

그 후 1958년 그는 원사와 소대 지휘관이 된다.


1951

193센티미터의 거구 아민은 우간다의 복싱 챔피언이 되고,

1960년까지 타이틀을 유지한다.

나중에 아민은 무하마드 알리에게 도전장을 보내기도 했다.


1952

케냐에서 일어난 마우마우

(아프리카 케냐가 영국식민지였던 때 조직한 반영 민족운동의 비밀결사-야후검색-araune) 폭동(1952~56)에 대한

영국 진압작전에 참여했다.


1961

그는 중위의 자리로 올라섰고,

영국이 지휘하는 동안 장교계급으로 임명된 단 두 사람의 우간다인 중 한 사람이었다.


1962

우간다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고,

아민은 우간다의 첫번째 대통령인 밀튼 오보테(Milton Obote)의 보좌역을 맡게 된다.

오보테는 아민의 잔혹한 고문을 너그러히 봐주었고, 그를 1963년 지휘관으로 승진시켰으며,

1964년에는 그를 부지휘관과 대령으로 승진시켰다.


1966

아민은 충리 밀턴 오보테를 도와 대통령 무테사를 제거하는데 동참한다.

쿠데타가 일어난 우간다에는 좌파정권이 들어섰고

1967년 아민은 군통수권자가 되었으나 콩고 반란군 원조문제에 연루되어 좌천당한다.


오보테와의 갈등이 표면화되자,

1971년 125일 밀튼 오보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는 동안

그는 쿠테타를 일으켜 대통령자리에 앉게된다.







1971년에 대통령과 군사령관, 1975년에는 육군원수,

그리고 1976년에는 그 유명한 종신 대통령이 되었다.


아민이 대통령이 되고 난 직후,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시작되었다.


3000명이나 되는 정치인과 군인들이 살해당했고,

오보테를 지지하던 마을은 폐허가 되었으며, 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학살당했다.


특히 전 대통령의 참모장이었던 무하마드는

소총 개머리판으로 하복부와 성기를 난타당한 뒤 목이 잘렸다고 한다.


이 무렵, 아민은 자신의 자택 냉장고에는 몇몇의 처형한 인물의 머리를 넣어 두었다.


부인 전 애인과 자신의 전 애인의 목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아민은 가끔 냉장고를 열어보고 그 목들을 보고 그것을 즐겼다고 하며,

목이 잘려진 몸을 강에 던져 악어에게 먹이로 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디 아민의 집권시절 우간다에는 매일 4,50구의 시체가 강물에 떠다녔고

그 시체들로 인해 수력발전소가 멈추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하며,

그 시체들 때문에 악어들을 궂이 잡아들일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그의 고문은 잔인하기로 악명 높았는데,

남자의 경우 성기를 쇠꼬챙이로 찍었다고 하고,

여자들은 지독한 성고문을 당했고,

젊은 여자들은 처형 후 성기를 도려내어 먹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아민은 또한 자신의 애인의 인육을 먹고는 사람들 앞에서

인간의 고기는 짜다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고도 한다.


죄수들에게도 잔인한 고문과 처형방법은 마찬가지 였는데,

죄수를 통나무에 거꾸로 메달아 놓고,

성기부분까지 철사로 감아놓고는 동료 죄수들에게 망치로 머리를 내려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그 후, 죄수들을 기아상태로 만들고는 약간의 고기를 던져주어

서로 그 고기를 차지하려고 난투를 벌여 누군가가 그 고기를 먹고 나면

간수가 그 고기는 며칠 전 너희들이 죽은 동료의 인육이다라고 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그 날 기분에 따라 무죄를 선고하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입에 총을 넣어 사살하기도 했으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산 채로 양쪽 귀를 잘라 그대로 아래로 잡아끌어 살가죽을 벗겨 죽이기도 했다.


아민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그 중 3명은 곧바로 이혼해 버렸다고 한다.


그 부인들 사이에서 아민은 40명이 넘는 자녀가 있었다.


또한 그는 한 침대에서 흑인여성과 백인여성과

동침을 하는 등의 변태성욕자였다고도 한다.


그 중 이혼하고 혼자가 된 케이 부인은 이혼 당시 그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는데

이혼 후 중절수술을 하였다.


그것을 알게 된 아민은 케이부인과 수술을 한 의사까지 처형해 버린다.


케이부인 시체의 양손과 양다리를 전단하여 좌우를 거꾸로 다시 봉합한 후,

헤어진 아내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보여줬다고 하며,

자신의 열살 난 아들까지 살해했다고도 한다.







이디 아민은 1978년 탄자니아를 침공했다가

탄자니아군과 반 아민 반란 연합군에 의해 1979년 결국 집권 8년 만에 종말을 맞이하고,

우간다로부터 도망친다.


이후, 리비아로 망명했다가 사우디로 재 망명하고,

사우디에서도 정권을 다시 잡으려 우간다에 남아있는 추종자들을 조종해

수십년간 우간다를 내전에 빠트리기도 한다.


2003 8 16 그가 사우디에서 사망했을 때

그 소식을 듣고 우간다의 전 국민이 모두 기뻐했으며,

몇날 며칠을 축제로 보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진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아민은 장기간의 매독 감염으로 조울증에 걸린 상태였고,

그로 인해 격렬하고 상반되는 감정과 발작, 편집증, 정신분열증을 일으켰다고 한다.


최근(2007년 8월4) 아민의 아들 파이잘 왕기타(25)

지난해 1월 런던의 캠던 지하철 역 인근에서 십대 소년 마히르 오스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13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


왕기타는 지난 4월 오스만 살해에 공모한 혐의가 인정돼 5년형을 선고 받았는데,

오스만이 살해됐을 당시를 포착한 CCTV에는 왕기타를 포함한 흑인 40여 명이

, 유리병, 망치 등을 동원해 그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다고 한다.


또한 촉력배들이 심장을 찔러 죽여!”라고 소리치는 끔찍한 장면도 포함돼 있었는데,

오스만은 당시 20차례 이상 칼에 찔렸다고 한다.





1980년 영국에서 이디아민을 소재로한 영화(Rise And Fall Of Idi Amin, Amin: The Rise And Fall)도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는 <이디아민>이라는 제목으로 1990년에 개봉했다.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는 정말 당혹스러웠고,

이 영화가 실화였다는 것이 더욱 더 충격이었다.






2006년에는 미국에서 <The Last King of Scotland-라스트 킹>이라는 제목으로

이디아민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에서 이디아민 역을 맡았던 포레스트 휘테커는

이 영화로 제 79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골든 글러브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araunemoon?Redirect=Log&logNo=30021743013

아라우네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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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레스트 휘테커,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라스트 킹 : 2006년] 이란


영화를 아주 재밋게 보고 이디 아민이란 인물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영화에서는 잔인한 장면은 적당히 나오고, 숨 막히는 스릴러 위주로 흘러가는데


이디 아민을 철저하게 연기한 포레스트 휘테커라는 배우는


이 영화로 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러브상을 받았습니다.


우간다로 의료 활동을 하러 간 젊은 의사[제임스 맥어보이]가 어쩌다


이디 아민과 엮기게 되고, 점점 그의 악마 같은 실체를 알아가면서 탈출을 꾀하는 내용인데


우간다에서 탈출을 하는 과정이 숨막히게 무섭습니다.


실제 이디 아민은 영화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잔인한 짓들을 저지른 희대의 살인마라고 합니다.


[영화도 충분히 잔인합니다만..]





[2006년작 영화 라스트 킹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