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은새(2012-11-24 2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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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벨 어멍은 잘 계십니까??  안부 전해주시구요.  뭐 이것도 욕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초딩들이 애비애미를 주어로 뒤에 비난하는 서술어를 붙이는데 그걸로 '애비애미'가 그 자체로 욕이라는 상식은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만...

  '표준어'의 의미와 사람들이 다르게 써서 대립이 되는 가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둘 중에 뭐가 잘못됐다고 할 수 있는겁니까?  박사석사도 함부로 단정 못짓고 법관들도 머리를 맞대고 정하는건데 뭐가 잘났는지 사사게 척척박사님들은 다 답을 내고 반대쪽 생각을 병신이라 매도하고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는 자신들은 더 넓은 세계에서 확립된 정보들을 말해줘도 듣는척도 안하면서 자기들 생각만 상대한테 세뇌하려 합니까??

 

 록은새(2012-11-24 0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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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씁니다.

애비야 애미야 하고 부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못 보셨나요?


엄연히 따지면 '욕'이 아닙니다.  분위기 몰아쳐서 부모욕한것처럼 작성자가 썼지만,
우리가 어머니, 아버지 부르듯 부르는 '존칭이 아닌' 어미의 사투리죠.

  그럼 '부모님'이 아니라 '부모'라고 해도 욕입니까?
  어미 모, 아비 부 란 한문은 아실테죠.

  상대방을 올려주는 존칭을 쓰지 않는 상대는, 똑같이 존중해주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대체 여기에 왜 가치니 법관이니 하는 얘기가 나와야 될 지는 모르겠지만 넷상에서 처음 보는 사람보고 대뜸 니 애미 운운하는 분을 실드치다가 나온 얘기입니다 요즘은 남 부모에게 애미애비라고 해도 욕이 안되는 세상인가 햇갈리는데 혹시 오이갤에 계신 분들은 이게 정상인이 갖고 있을만한 생각이라고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