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베트남 박닌성의 전통노래 민요인 '꽌호' 공연!!! 그리고 화산 이씨 조상인 리왕조 사당 구경하기~(Quan Họ Bắc Ninh)

 

 

 

 

 

 

베트남 설날 연휴 막바지~

 

베트남 박닌성에서만 있는 세계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 전통노래 민요인 꽌호를 보기위해 

박닌에서 10km달려 투선시 화산 이씨의 베트남 리왕조

사찰을 방문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리왕조 사찰에서 기도를 드리고

바로 앞 호수에는 저도 처음 보는 베트남 전통노래 민요인 꽌호를

배를 타고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광경이라  어린 소녀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노래를 부르니 정말 신비해 보이네요

(답례로 저도 거금 1,000원을 기부 했답니다.~)

 

그리고 꽌호 공연 관람후에는 화산 이씨의 조상인

베트남 리왕조 사당을 방문하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베트남 떡을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바나나잎에 싸여져 있는 맛있는 베트남햄을

저렴하게 잘 먹었네요^^

 

 

-베트남 전통노래 민요인 꽌호-

트남 북부의 박닌(Bắc Ninh) 성과 박장(Bắc Giang) 성의 

많은 마을들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이들은 ‘꽌호 박닌(Quan Họ Bắc Ninh)’ 민요와 같은 

사회적 관습을 통해 관계를 강화합니다.

 

한 마을의 여성 2명이 하모니를 이루며 노래하고 

다른 마을의 남성 2명이 멜로디는 

비슷하지만 가사가 다른 노래로 화답하며, 

이들이 서로 번갈아 부르는 형태로 가창(歌唱)합니다.

전통적으로 여성들은 특이한 크고 둥근 모자를 쓰고 스카프를 걸친다.

남성의 의상은 터번·우산·튜닉 등을 입는다.

 

꽌호 박닌 민요는 400개가 넘는 가사에 

다양한 멜로디 변주곡 213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연인과 이별한 그리움과 슬픔, 

연인을 만나는 행복함 같은 감정에 대해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관습에 따르면 함께 노래하는 파트너와는 결혼할 수 없습니다.

 

꽌호 가창은 의식·축제·경연 그리고 비공식적 모임에서 흔히 하며, 

손님들은 작별 노래를 부르기 전에 주인을 위해 다양한 곡을 공연합니다.

젊은 남녀 음악가들은 노래를 할 때 절제된 가창, 

깊이 울리는 가창, 울려 퍼지는 가창, 스타카토 가창의 

4가지 기법을 사용합니다.

 

꽌호 노래는 지역사회의 정신·철학·정체성을 표현하며, 

귀중한 문화적 관습을 공유하는 마을 안팎에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