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적A를 나와 함께 잡으러 가던 들어갔던 체력 80% 넘는 아군C. 적A는 두방에 죽을 체력. 아군과 내가 양쪽에서 들어가다 내 쪽 가까운데 다른 적B가 A를 커버하려 달려들길래 A 측후면에서 덮치려다 말고 달려들던 B 한 방 때려서 더 못 들어오게 견제. (내가 그냥 A 때렸으면 B한테 옆구리 두방 이상 털릴 상황이었음)
아군C가 당연히 A를 잡고 나를 지원해서 B를 함께 잡을 줄 알았음. 내가 적B와 포탄 두방씩 교환하고 아군을 확인했는데 왠걸, 적탱A는 체력 똑같고 아군이 이제 딸피. 조금 있으니 오히력 적탱 A가 아군을 정리하고 B와 함께 나를 양각 잡음

내가 B한테 옆구리 맞더라도 A를 확실히 잡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그 판 거기부터 스노우볼 굴러가서 짐. 적 A가 끝까지 살아남고 딜량 순위권
어후......

<오늘의 뼈저린 교훈>
- 아군은 믿는 게 아니다. 아군이 적군을 100% 이길 것 같은 상황은 없다
- 아군은 일회용 섬광탄이라 생각하자. 잠깐 시선을 돌리는 용도일 뿐이다
- 아군과 중복 사격하더라도 확실히 정리할 수 있는 적을 먼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