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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19:45
조회: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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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 416은 제일 짜증나는 점이
부각이 3도라던가, 후방 포탑이라던가, 물장갑이라던가, 반쯤 목고자라던가 이런건 아무래도 좋아요.
그야 심각한 단점들이긴 하지만 다른 장점이랑 운용으로 어떻게든 커버가 되는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저격모드에서 탄도... 이거 하나만은 진짜 짜증이 솟구치네요-_-;;
다른 전차들 같으면 조준선 중앙이나, 최소한 근처에서부터 포탄이 날아가는게 보통이잖아요?
그런데 이놈은 마빡에서 포탄이 발사되어서 조준선에 내려꽂힌(...)단 말이죠;;
납작하니 키도 작은 놈이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건지;;
이것 때문에 장거리 조준시, 특히 블라인드 사격할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 그래도 명중률도 별로인데 그딴 것까지 신경쓰라고?!
사실 상기한 단점의 상쇄 운용이라는게, 간단히 말해서 그냥 저격에 중점을 둔 운용인건데 탄도가 이따위니 이건 뭐;;
다른 전차 중 이런 느낌이 들었던게 딱 한대 더 있었죠. 미국의 T25AT...
이놈은 그 정도가 좀더 심해서, 416이 마빡이라면 T25AT는 정수리에서 발사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타다 도저히 못 참고 그냥 팔아버렸죠. 뭐 나중에 다시 살 예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416은 T25AT에 비해서 나은게, 썩어도 중형이라 최소한 인파이팅은 가능하거든요.
T25AT는 완전 목고자 구축이다보니 진짜 돌아버릴뻔 한적이 꽤나 많았었죠.
덕분에 못 참고 팔아버릴 수준까진 아니네요. 초반에만 좀 저격위주로 하면서 잠시 참으면 되니...
중반 이후에 인파이팅 들어갈 생각만 하면서 그냥 참고 타야죠 뭐.
그래도 8티어 중형 중에 최강의 주포라는게 유일한 위안이긴 합니다. 제대로 풀리면 딜 하난 잘 나와요.
주포마저 똥이었으면 진짜 못 탔을거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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