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반응이 괜찮아서 계속합니다.

경전차 이야기를 하면서 관측과 무전으로 구분했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사실 경전차에게 무전은 필요없죠
경전차와 함께 있는 중/구축/자주들의 무전이 중요한 것이죠

단지 위장값이 공식 데이터로 제공되는 게 없어서 이를 수치화 시키기 힘들어서
무전을 넣은 것이지만, 제대로 하려면 관측을 넣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경전에게만 위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위장은 모든 전차들에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아래의 글을 찾게 되었는데요
이 데이터에서는 같은 조건아래에서 각 전차가 얼마의 거리에서 발견되는지가 실험되어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u-0ejftw524dEd4a0hURjB3eTV5SE1vX1RBVlJDSlE#gid=4
버전은 좀 지났지만 그래도 데이터가 괜찮은 것 같아서 이를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위 글에서 외국인아저씨가 모든 탱크를 대상으로 실험한게 아니라서 모든 탱크 정보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골고루 섞여 있어서 평균은 어느정도임을 추정하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점을 다 찍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사는 먼저 경전차임으로 경전차의 집중도(밀도)를 등고선으로 표시해보겠습니다.
위장이 평균치 이상되고, 관측이 평균치 이상되면 이 텡크는 전반적으로 등대정찰이 유리한 탱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평균치 이상이 되는 경전차만 그 이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X축이 정지시위장, Y 축이 관측이며 관측은 풀업기준입니다.
탱크명,티어,국가명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해석하시면 
경전차들은 주료 중간에 몰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AMX 13 90이 최고의 등대정찰 경전차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구축전차를 보시면,
밀도는 경전차와 달리 다양하게 있으며 위장보다는 관측에 대부분 초점이 되어 있군요



다음은 자주포입니다.
뭐 설명이 필요 없죠? 위장이 구립니다.

다음은 중전차입니다. 


자주포보다 더 심합니다. 그런데 일부 탱크는 위장력이 좋군요~

마지막으로 중형전차입니다.


조사하면서 느낀 건데 상당히 경전차가 기대하는 것보다 위장이 약합니다.
제 생각에는 등대정찰에는 경전차가 별로 유리해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빠른 엔진으로 좋은 자리를 잡는 것? 그게 장점일러나.. 

마지막으로 제가 위장값은 별도의 거리로 환산을 해두었기 때문에 단위가 같아서 
둘을 합치면 하나의 값이 나옵니다. 따라서 이를 하나의 수치로 표현하여 순위를 매길 수 있습니다.

즉, 동일한 조건에서 둘이 다가올 때(정확히는 멈췄다가 다가왔다 반복) 먼저 발견하는 놈입니다.
Y축이 위 값이 높은 놈들이고 X축이 티어입니다.





위 리스트에는 모든 전차가 있는 게 아닙니다.
외국 사람이 위장값 계산해놓은 걸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테스트 안한건 없어요 ~
없다고 저에게 투덜거리지 마시길 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이 위 값의 평균이 7티어가 신기하게도 낮네요
즉 7티어는 4,5,6 티어의 차량보다 평균적으로 더 늦게 탱크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6티어 전차가 8,9티어들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외국인 아저씨가 위장값을 잘못 계산했다면 헛소리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국가별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어느나라가 먼저 발견하는 나라일까요? 
독일이 최초에는 베스트이나 최악이 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영국이 베스트네요~



역시나 반응이 좋으면 이것저것 더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취미가 일이되가고 있어서 스캐일은 이보다 크게는 못하것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