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정찰 글 ← Click 에 이어 강행정찰에 대한 글도 좀 끄적여 볼 까 합니다.

게임 초반부의 강행정찰은 자칫 경전차의 자살 행위로 이어질 수 있지만,

스팟과 동시에 선회하여 생존을 도모 한다면,

아군 주력부대에게 적 주력부대의 침투로와 규모를 알려주어 대비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초반에 산화 해 버리는 대다수의 경전차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본인의 위치가 적에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지대로 도피하지 않음
- 적 주력부대의 중심부로 달려듬
- 본인 차량을 엄폐 할 수 있는 지형지물을 사용하지 않음


강행 정찰이라 하여 무조건 적 후방의 자주포가 있는 위치까지의 스팟이 요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정찰병의 요구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선과 1.5선을 꾸준히 오가며 은폐중이거나 이동중인 적의 위치를 알림
- 근접전이 벌어지는 구역은 더 이상의 정찰이 필요 없기 때문에 다른 구역의 정보를 아군에게 전달
- 아군 구축전차와 자주포의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적 경전차의 난입을 저지

위의 사항을 지키며 아군의 지원 사격을 유도하고 있는다면,

반드시 적 전차중대의 라인에 구멍이 뚫리기 마련입니다.

이 때가 바로 적 베이스에 침투하여 적 후방 화력담당의 핵심인 자주포와 구축전차의 위치를 밝히고,

아군 세력으로부터 또 다른 지원 사격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본 영상은 소모품에 구급상자 대신 텐드리스 연료를 사용하는 점만 빼면

위장정찰영상에 나온 전차와 똑같은 설정의 T-50-2이며,

남쪽 침투 예상로에서 위장정찰을 하려다 들키는 바람에 강행정찰로 노선을 바꾼 전투를 담고 있습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해 2배속 재생을 한 부분이 포함 되어있으니 전투에 참여한 전차들의 이동속도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080p 고해상도를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