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뎀가죽님이나 칼립소 님등을 위시한 분들의 생각처럼 9/10티어 소대가 비록 MM 시스템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해도 결코 인정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팁과 노하우 게시판 등에 글을 쓰세요. 그럼 간단합니다.

  어차피 여기서 갑론을박 하면서 싸워봤자 보는 사람들만 봅니다. 월탱 유저들 중에서 인벤에서 정보를 찾아보면서 게임 하는 사람들은 전체 유저들 중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는데, 심지어 개중에서도 이렇게 사건 사고 게시판에 들어와서 논란의 요지를 찾아 문제점을 깨닫는 사람은 더 적겠죠.

  그리고 제가 증뎀가죽님 글에 댓글로도 써놨는데, 증뎀가죽님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자인 건 저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 시스템(현 논란에선 MM 시스템과 소대)에 무지한 사람들을 비꼬고 무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MM과 소대 논란의 시발점이 된 글부터 쭉 읽어봤는데, 해당 글을 쓴 유저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댓글들을 지웠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글들을 읽으면서 느낌 점은 저는 현 논란과 전혀 상관이 없는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참 나쁘더군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거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유저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비난하고 '네.다.떡' 같이 깎아내리고 무시하는데(비록 해당 유저가 진짜 떡볶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해버리면 아무리 증뎀가죽님 말이 옳다고 해도 유저들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게다가 끝까지 자신의 말을 못 받아들이겠다면 무조건 팀킬이라고 엄포를 놓는데 유저들이 무슨 서너 살배기 애도 아니고 그런 협박조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끝으로 Kraisien님처럼 증뎀가죽님의 주장에 대한 타당한 반박글까지 나온 마냥에 말이죠.

  따라서
Kraisien님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자신은 납득을 못 하겠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위에서 말했다시피 팁게나 자유 게시판 등 유저들이 많은 곳에 정중한 어투(라 말했지만 지금 이 게시판에서 쓰시는 어투가 아니라 그냥 존댓말 등의 다른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어투면 됩니다)로 '설득' 글을 올리세요.

  증뎀가죽님 말마냥 1인분도 못하는 유저들이 9/10티어 소대를 맺어 오는 상황이 트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더더욱 글을 올려야겠죠. 증뎀가죽님도 아시겠지만 겜상에서 몇 자 끄적거린다고 납득하면 그 유저가 떡볶이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지금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칼립소님들 처럼 처음부터 증뎀가죽님과 의견을 같이 하는 유저들을 제외하고는 증뎀가죽님의 의견에 동조할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