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은 월드오브탱크의 상태가 어떤지 이제사 파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랬다고 유저들이 납득한게 아닙니다.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고 상황이 바뀐게 없는데

"클랜 간담회에서 다 이야기 되었습니다"식으로 정리를 올려봐야 솔직히 유저들이 이해할것 같나요?

월탱의 이중구조(본사가 모든것을 컨트롤, 지사는 건의)는 비단 문제 발생시 늦는점뿐만 아니라

지사의 복지부동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ㅇㅇㅇ가 진행된다"라고하면 그저 손놓고 본사에서 가져오는 것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유저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가지고 문의를 한다면 못 물어볼 사항이 없습니다. (지사에서 문의를 하는데 쌩까는거라면 솔직히 이런 게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하고 말죠)

근본적인 구조의 문제를 개선할 생각없이 "말해보는데 안해주네요"로 끝맺음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지사는 돈많은 본사의 투자분에 대해서 꿀빨고 그게 끝나면 접으려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합니다. 

실제 느낀점부분인데 이전에 3:3 경기대회를 진행할 때 앞선 진행된 월탱과 무관한 이벤트가 늦어지게 되어 약 1시간 가량 지연된 적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그냥 구두로 "지금 앞선 이벤트때문에 조금 늦어질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이러고 말더군요.

그 결과 1시간 가량 지연되었고, 내부 마이크 시스템이 미리 세팅되지 않아서 현장해설과 인터넷 해설이 이원화 되었고, 내부 인터넷이 느려서 아프리카 중계할때 무선 테더링으로 방송했습니다.

애초에 미리 확인하였으면 발생하지 않았거나 그 문제를 줄일 수 있었지만 그런 노력이 결여되어 있었다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한번의 간담회가 더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