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콩하고 모찌간에 감정싸움이 있었지? 아마.

나콩이 먼저 중2병엔 어떤 노래가 좋네 마네 하고 뻘글을 쌌고.

그와중에 모찌가 중2병엔 몽둥이가 약이란 글을 썼지.

직접 물어보니 뭐 자기는 뻘글이라곤 하지만 그건 당사자만이 알테니 넘어가고,

아무튼 그 글만 봤을땐 내가보기엔 먼저 시비건걸로 보였다.

그리고 나콩의 지극히 일상적인 글에 뜬금없는 비추가 꽂히고,

왜 이런글에 비추가 꽂히냐며 글을 쓰자마자 모찌가 뭐랬지?

너는 남한테 비추하면서 왜 니가 꽂힌 비추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냐 그랬지.

내가 알기로 나콩이 몇일전에 모찌한테 비추를 넣은건,

모찌가 타겟도 안잡고 두리뭉실하게 깐 글에 있어서 지적을 하고 마음에 안드니까 비추하겠다고

댓글로 직접 밝히고 넣은 비추다. 이유없이 상대가 싫어서 지속적으로 넣는 비추랑은 성격이 좀 다르달까.

그리고 나도 당시 거기에 댓글 달았음. 말할거 있음 타겟잡고 쓰고, 싫으면 그냥 글을 쓰지 말라고.

암만 밸게가 개판일지언정 그로 인해 쓸데없이 오해살일은 생기지 말았음 싶어서 한 말인데,

언제나 그렇듯 내 댓글은 또 무시를 하더라. 

뭐 그래 상관없지. 당사자가 싫으면 안받아들이면 그만이니까.

내가 뭐 밸게지기도 아니고 제재할 수 있는 권한같은거 없다는거 잘 알고있으니. 

근데 오늘 아침에 뜬금없이 비추 운운하면서, 나 기분나빠 어쩌고 하는 글을 쓰는데

그와중에 나콩한테 감정이 안좋았던 사람들까지 우르르 나와서

결과적으로는 마녀사냥처럼 한사람을 몰아갔고, 결과적으로 나콩은 탈퇴를 해버렸지.

난 뒤늦게 게시판 와서 복습하다가 발견하곤 상당히 어이가 없었고,

개인적으로 쪽지도 했지만 여전히 모찌 너는 니가 한 행동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못느끼는구나.

항상 그렇듯 나 힘들어요 나 기분나빠 나는 왜이럴까? 이런글 쓰는거.

내가 보기엔 동정심 사는거다. 뭐가 그리 사는게 힘들어서 게시판에서 늘상 위로받고자 하지?

그로 인해서 한 사람이 핀치에 몰렸고, 탈퇴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잘못한걸 못느끼더군.

그렇다면 정말 답이없다.

넌 니가 선동을 했다는걸 모르지. 물론 딱히 그럴뜻도 아니었을테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니가 쓴 징징거림으로 인해 게시판 유저 하나가 탈퇴를 하게끔 된거야.

애시당초 모찌가 여자라는 이유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모찌 글의 조횟수가 댓글이 유난히 높다던지...그런건 나만 느끼는거냐?

자기가 여자인걸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게시판에서는

본인이 한 말 하나하나가 남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미리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맞지 않나?

진짜 왠만해서는 예전 체리때도 그랬듯 넌 게시판에 너말고 다른여성유저가 있단게 맘에 안드냔

별 개 줫같은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여성유저 문제는 상관하고 싶지 않은데

그거때문에 멀쩡하게 활동하던 유저가 몰려서 떠나는거

그딴 꼬라지 보면 솔직히 화남. 어이없어서 쓴다.

꼴리면 비추하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