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 매크로 사용하다 걸리면

명점으로 산 명템과 명점 모두 회수해 버리겠다는 조항을 만들어놨으면

제대로 이행좀 시켜라

알터렉 입장하면 반이 매크로다.

종류도 가지가지다. 동굴에서 점프질해대며 벽에 똥칠하는 구식매클부터

드렉 줘터지고 있어도 귀환장신구만 꿋꿋히 돌리는 근성매크로,

타겟알아서 잡고 동굴밖으로 나와서 말까지 타고 중턱까지 뛰는 매크로.

매크로가 태반인데 깃발따고 싶을까? 발린다는 왜잡아?

그래도 나라도 잡아야지 하고 열심히 하는분들은 진짜 성인군자다

그나마 일어나 계신분들도 하는둥마는둥 알방이 어케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3시즌 풀셋인 하이브리드님들이 다른템 맞춰보겠다고 더 열심히 하시더라.


사실 나도 한땐 매크로 사용했었다.

그래도 첨에 알방왓을땐 40명이 함께 뛴다는 즐거움에 했었다.

알방매크로가 늘어난것도 알방이 슬슬지겨워질때쯤였다

그때만해도 알방에서 매크로를 쓰면 명템 회수란말에 흠짓해서

열심히 승마해서 반달까지 꼴아박앗는데

이게 왠일 어제 본 벽에 똥칠하는 화백들이

오늘도 보이고 그후에도 계속 똥칠해대는게 아닌가?

그게 바로 시작이었다 남도 하는데 난왜 바보 같이뛰나

지겨워도 투기장을 뛰려면 어쩔수 없이 돌아야하는 더러운 환경을

만들어논 블자를 욕하면서 악착같이 달리던 내가 한심했다

플포에검색만해도 쉽게 구하는 매크로를 이용해서

1주일도 안되 1시즌 명템 풀셋을 맞췄었다.

그래 원래 세상은 약은 놈들이 잘산다는게 진리다 뻘소리 해댔엇지

그리구 한참 지나 와우에 몰입이 시들시들해질때

파흑템이나 맞춰보자 하며 확팩전 마지막 할거리라도 찾은듯

알방을 찾아 1파 2파 발린다 3파 돌참 4파 얼참 67파 보급 7파 남참 8파 북참

드럽게 씨부려대며 열심히 해보려했지만 되려 시끄럽다며 욕먹기 일수였고 

벽에서 수행하는 도인들은 자면서 풀템을 맞추고 해탈해 나가고

그 수제자들은 점점 늘어났고. 그 수행방법또한 교묘하기 짝이없었다.


결국 방어구 2개맞추고 이제 지쳐 쓰러지려할때쯤

또다시 한줄기 빛처럼 세나터렉이라는 알방공대의 소식이 들렸다.

그때쯤 데스윙에도 윙터렉이라는 채팅채널이 생겼고

1대 공장이 운영하던 윙터렉을 같이 뛰며 배우고 내가 물려받았다. 

3전장 얼라들은 근 3~4개월전 마니 봤을것이다 데스윙 공대를

전략을 맞추고 파조정까지 해가며 레이드 공대모으듯 힐러비율도 맞추고

그땐 공대를 오고싶어도 자리가 없어 제발 껴달라는 귓이 폭주했엇다

아마 단순히 뛰는 얼라들에겐 충격이었겠지

더러운 얼라의 다리못지않게 수비에 스키장을 만들어 강화하고

돌격부대는 각 파대로 나뉘어 신속하게 발린다 얼참돌참을 장악하고 

발린다조와 스톰무덤조가 같이 뭉쳐 보급을 뚫고

도적과 회드로 이루어진 죽음의 1조는 얼라가 얼탑 돌탑을 따고 빈둥거리다

공격 지원을 간 그 타이밍에 신속하게 올라가 후잡한 수비를 참수시키고 

탑을 복구시켰다.





세나터렉이 호드 612점 얼라 0점으로유명했다면

나는 명점을 목적으로 온 공대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최대한 얻을수 있는만큼 명점을 얻을수 있도록 진행했다.




난 깨달았다.

명템이라는 목적의 과정이 되어버린 알방라이더가

이렇게 재밌고 즐거울수도 있다는걸

우린 한겜끝날때마다 속이 후련하다며 웃어재끼기 바빳다

그동안 얼라한테 명점의 노예가 되어 토방도 못만들구

대주기 바빳던 그 한을 다풀수 잇었다고 모두들 후련해했다.




그러다 파흑템까지 다 맞춰버린나는 와우에 재미를 못느껴 홀연히 떠났다.

그러다 4시즌이 생겼단 말에 룩이라도 볼까하다 와우에 다시 입성하게 되었고

접속해서 예전에 같이 윙터렉을 달리던 분도 만났다.

지금은 이미 3시즌 풀셋을 달고 투기장에서 날리는 어엿한 싸움꾼이 되어계셨다.

인사를 건내시며 오히려 이룰만큼 이룬 지금보다

같이 알방뛰던 그시절이 더 즐겁고 흥분됬었다고 얘기하셨다.

참 뿌듯한 대화였다. 우린 블자가 만들어논 x같은 환경에서 x같은 쳇바퀴

x같은 명점의 노예에서 벗어나 우리가 직접 즐거움을 만들어냈던것이다.

그땐 누구하나 지겹단 말을 하지않았다.

하다보니 벌써 명점이 이만큼이냐며 놀라기 일수였고.

일일 2만점 3만점을 돌파했다며 서로의 근성을 뽐냈었지.


4시즌들어 새로운 명템이 생긴후로 템좀 맞춰보겠다고

또다시 알방을 찾았다.

다시 찾은 알방은 끝을 달리고 있었다.

도인(매크로사용자)들은 그 수를 더해가 새로운 교리(매크로의 발전)를 퍼뜨리고

예전 처럼 몽매한 민중들을 일깨우고자 1파 2파 어디라며 외쳐대던

위대한 선구자들도 없었다.

안할람 말고 할람하고 따던지 말던지 막던지 말던지 잡든지말든지.

.......






끝내야겠다. 글에 논리도 없고 주장도 못폈구나. 그래도 난 다른유저들이 못즐겨봤던

부분에서 와우의 재미를 느꼇었고 그 향수와 추억에 젖어 몇마디 적어봤다.

물론 명템을 회수하긴 힘들겠지? 불가리아는 자기전에 자일리톨을 씹는데지만

한국인은 알방매크로를 키고 자기때문이지. 그많은 사람들의 명템을 회수하면

블코가 어떻게 감당하겠어 그 반발을.




공감따윈 바라지도 않겠다

매크로 유저들은 이 뻘글을 뭐하러 고생들여가며 쓰냐고 구박할테고

남들 매크로 돌릴때 그래도 깃이라도 따는 분들은 그래 그렇지만 

어쩔수 없는걸 하시겠지만.

매크로 유저들아 너네가 2시즌 다 맞추면 재밌을것 같냐? 그때부터가 시작일거같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500대에서도 쌍아지노스 도적이 판치는마당에

너넨 그런 근성으로는 끝이없다

결국 현질해대며 버스타고 갠평작업 받고

그렇게 4시즌 맞추고 자x하려고 그고생을 하니? 한심하구나.











이와중에도 꿋꿋하게 매크로의 밭에서 반달을 향해 달리는

훈훈한 그대들을 위해 이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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