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정치 관련 글은 잘 안쓰려고하는데 종종 노무현이 외교,국방은 최고 였다느니 그건 모두다 인정 해야하는것이라는등 어이 없는 의견들이 넘쳐나기에 키보드 한번 잡고 글좀 써봅니다.

 

이번에 게이츠 국방 장관에게 "약간 정신나갔다(crazy)”라는 평가 조차도 노무현 지지자들은 "이명박 박근혜는 미국이 해달라고 하는대로 다해줬는데 노무현은 한국의 국익을 최대한 챙겨서 그런 평가를 받는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석을 합니다만 그렇게 우긴다고 우겨 지는게 아닙니다.

 

대미 외교는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외교 분야입니다. 그러한 대미 외교 부분에서 노무현은 최악의 외교력을 발휘했습니다. 노무현시절  부시한테는 대놓고 이지맨 소리를 듣고 콘돌리자 라이스로부터도 이해할수 없는 언행을 했다고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짜 미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 나갔으면 적어도 미국으로 부터 저런 최악의 비난은 받지 않았을것입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이 우기는 "미국으로부터 최대한 국익을 보장 받았기에 미국이 힘들어 한것"이었으면 깐깐하다느니 어렵다라는 평가를 받게되는거지 저런 평가는 당시 미국 정부를 외교 적으로 굉장히 불쾌 하게 만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은 노무현이 미국으로부터 이익을 챙겨서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실제로는 부시의 말대로 '이지맨' 즉 미국의 비위만 거스르는 짓만했을뿐 결국 미국이 하라는대로 이라크 파병부터 한미fta까지 줄줄이 한것이 바로 노무현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뜻을 따랐음에도 미국으로부터 저런 한심한 평가를 받게 된것이죠.차라리 이명박처럼 미국하는대로 그냥 따라가서 딸랑이 취급 받더라도 미국으로부터 칭찬과 그들이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게 훨씬낫습니다. 애시당초 미국의 국력은 한국의 수십배이고 말이 한미 동맹이지 사실 미국과는 대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엄연한 현실을 무시한채 미국과의 외교에서 미국에게 강하게 나가봤자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미국에게 강제로 끌려 다니는 추한 모습만 보이게 될뿐이죠

 

노무현과 이명박의 대미 외교는 겉으로는 달라보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지시 아래 행동해 왔다는점은 같습니다 다만 이명박이는 미국에게 굉장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미국으로부터 부탁및 요청을 받으면 그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이 되었을뿐이며  노무현이는 현실 감각 없이 대미외교를 하다가 결국 미국이 요청 부탁이 아닌 강하게 주장및 권고를하면 그제서야 그걸 따르는 것이 었을뿐입니다.

 

<당시 부시에게 easy man 소리를 듣던 노무현 . 미국에게 강한척만 했지 그저 미국이 하라는 대로 결국 끌려다닌 말그대로 이지맨이었습니다>

 

노무현이 외교 국방을 잘못하게된 원인중 가장 큰건 그가 좋은 말로하면 소위 말하는 애국뽕에 심취했었다는거고 나쁜말로 하면 주제 파악 못하고 나대기만 좋아했다라는 점입니다.

 

그가 제시한 동북아 균형자론을 보면 노무현이 얼마나 현실 감각 능력이 제로 였는지 잘알수가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여서  노무현 지지자들은 노무현의 균형자론이 "미래를 앞선 신의 한수"라고 항상 주장하고 찬양하기 바쁩니다 

 

자 냉정히 한번 따져봅시다.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는데 들개가 그 둘을 조정할수 있습니까? 들개가 "니들 이러저러 안하면 내가 저쪽에 붙을꺼야 그러니 내말들으라"는 논리의 균형자의 주체가 될수 있냐는 말입니다. 균형자가 되려면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가 국력이 강해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즉 동북아 균형론자는 오직 현재 미국만이 가능할뿐이며 국력이 중국의 1/7 일본의 1/5밖에 안되는 들개 따위가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는데 나대봤자 신경도 안쓴다는 이야기죠.  

 

그러나 노무현은 근거 없는 국뽕에 심취해서 동북아 균형론자를 외치고 심지어 무슨 자신감에서 인지 미국에 가서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지정하자고 은밀한 제안을 하다가 미국에게 대놓고 뺀지 맞고 무시당하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 친일적성향의 미국 의회 몇몇이 이때의 노무현 제안을 일본 측과 언론에 알려서 개망신당하기 마저하였죠.(한국언론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대부분 쉬쉬하지만 알사람들은 다 압니다.단순히 일본에서만 이야기 된게 아니라 미국언론에서도 직접 다루었었고 현실적인 위협인 북한을 놔두고 일본을 가상 적국으로 지정하려고 했던 노무현의 이런 미일 동맹을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말그대로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다들 그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으며 그래서 그가 미국 당시 윗사람들에게 그런 평가를 받게된것이다.)

 

 

<근거없는 국뽕에 심취해서 동북아 균형자론을 외쳐받자 현실은 냉정할뿐... 노무현 지지자들이 항상 이야기 하는 "역대 대통령중에서 노무현의 외교는 최고 였고 외교적으로 가장 세계에 영향력이 강하던 때였다 그때가 그립다"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는 그저 사실과는 거리가 먼 노무현 지지자들에게서나 통하는 괴담일뿐이다>

 

 

 

노무현이 얼마나 국뽕에 심취했는지  잘 보여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함 진수식때 그가 한 연설에서 국뽕의 최절정을 보여줍니다. 노무현이 이때 뭐라고 이야기 했냐면 '이름도 누가 지었는지 ‘세종대왕함’입니다. 어떤 역사학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종대왕 그 시대에 15세기 전반의 전 세계에서 약50여 개의 과학적 발명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우리 한국이 22개를 개발하고 중국이 3개, 일본이 1, 2개 나머지 전 세계, 이렇게 했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세종대왕 시대의 과학기술 문명이 가장 발달했던 시기라고 말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 국력이 그 어느 때보다 융성했던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유지됐던 때였습니다." 라는 정신 안드로메다간 환단고기 수준의 게이츠 국방장관의 말을 빌려 소위 크레이지한 소리들을 떠들면서 대양해군론을 주창하며 현실적인 국력에 합당하지도 않고 현 국방상황에 맞지도 않는 이지스 6척의 대양해군을 부르짖는 어이없는짓을 하였습니다. 

 

국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군사 유지비 입니다. 이 유지비에 대해서 무지했던 노무현은 그저 수상함대만 많으면 되는줄알고 무리하게 대양해군론을 추진했으나  세종대왕함과 독도함의 가동률은 현실적인 유지비때문에 정상 가동률의 70%밖에 되지 않았고 도저히 감당할수 없자 이명박이 3대로 노무현의 어이없는 계획을 취소시키기에 이르게 됩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은 저게 이명박이 국방을 약화시켰니 어쩌니 하면서 노무현이 "진정한 꿈의 군국주의자""노무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 보수" 같은 황당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실제로 노무현은 걍 데프콘 같은 국뽕 잔뜩 있는 가상역사 소설 읽고 뿌듯해하며 내셔널리즘에 빠진 중고딩 수준의 국방 인식을 가졌을뿐 실제로는 말 그대로 외교 국방의 아마추어였습니다.

 

얼마전 문제가 되는 제주도 해군기지역시 노무현의 작품입니다. 남중국해에서 실질적인 위협을 줄수 있는 중국,일본과의 트러블로 문제가 설령 생긴다 한들 우리가 대양해군을 남중국해로 파견한다는거 자체가 자살 그자체입니다.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경제 수역은 중국 일본에 포위 당한 상태에 북한과 대치중이기 때문에 최대한 해군 전력은 현실에 입각해서 방어적으로 구축해야되는게 정상입니다. 게다가 제주도는 내륙과 고립된 섬이며 동시에 중국 일본 러시아로부터 여러 미사일이 도달가능한거리이기에 해군에 포위당하면서 미사일에 두들겨 맞으면 고사당하기 딱좋은 최악의 입지조건이죠. 그러나 노무현은 사회과 부도에 고구려의 영역 확장 지도에 뿌듯해하는 중딩들 수준의 인식으로 국방을 다루었었습니다.

 

그저 대양해군론 어쩌고 하면서 진취적이고 마치 자신이 고구려 광개토왕이라도 된듯 기세 좋게 떠들기만 했을뿐 현실 인식 능력의 부제와 과도한 국뽕에의 심취로 국력을 전혀 인식 못하고 추진한 무리한 국방 정책만 세운 말그대로 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빌헬름 2세와 비슷한 수준의 지도자였던거죠

 

p.s 저도 영화 변호인은 봤습니다. 그러나 변호사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은 다릅니다.. 말 그대로 그는 "대통령 감이 아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저보고 삭제된 글 다시 올려 달라고 요청하신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아까 오픈 이슈 게시판에는  규정상 어긋나는 글이었기에 삭제된걸로 판단되어서 게시판 옮겨서 글 다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