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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統 주관 南北공동 행사장서 울려퍼진 '김정

은 찬가'

北공연단, 카자흐 한민족축제 참석… 기습적으로 체제선전곡 3곡 불러
北, 공연내용 사전에 통보도 않고 "시간 안늘려주면 불참" 협박까지

관객들 '김정은' 가사 나오자 술렁 "공동행사때마다 재발할까 걱정"

"꿈에도 못 잊어 따르네. 우리의 김정은 동지."(북한 곡 '사랑의 빛발')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에서 열린 '제7회 평화통일기원 한민족 축제' 현장. 현지 고려인과 한국에서 온 관객 1000여 명을 앞에 두고 '김정은 찬양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북측 공연단이 예고 없이 부른 노래였다. '김정은'이란 이름이 무대에서 나오자 박수를 치며 공연을 보던 관객석은 일순 술렁였다.

여성 3명으로 구성된 북한 공연단은 이날 북한 가요나 민요 등을 포함해 10곡 안팎의 노래를 불렀다. '사랑의 빛발'을 포함한 3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거나 체제를 선전하는 노래였다. "정에 끌리며 스스럼없이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 품만 믿고 우린 삽니다. 아 김정은 동지"('아버지라 부릅니다'), "기적들과 행운을 불러 영웅조선 승리의 길 향도하는 곳"('가리라 백두산으로') 등의 가사가 담겼다. '가리라 백두산으로'는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시대 빨치산 가요'라고 소개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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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속는 흑우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