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적 키웁니다.

영웅던전 파밍 거진 끝나고 레이드 뛰고 있습니다.

근대 간혹 팬사이트 와보면 도적 인던 면역이란 글이 꽤 많이 있더군요...

근대 그런글 보면 답답합니다.

확팩나오고 도적님들 아이템이나 기타 버프나 도핑...

다른 클레스의 오라효과, 외침, 토템등으로...

도적들의 데미지 딜링 능력은 법사와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도적한테 생존이라는 큰 문제가 주어졌습니다.

법사나 흑마처럼 케스팅 클레스도 아니며 냥꾼처럼 원거리도 아니기 때문에

자칫 탱커의 어그로를 빼앗는다면 몬스터와 마주하고 딜링하는 근접 딜러인 도적한테는 쥐약이져...   

그리고 확팩 인던(영웅)에선 2대 이상 버틸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도적이 어그로를 끄는 만큼, 탱커인 전사님께서 어그로를 빼앗길수도 있는것이며,

탱커에 힐을 집중해야하는 메인힐러인 사제님이나 보조힐러분들 또한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도적이 자칫 어글을 먹어 죽게 된다면 다른 케스팅 클레스와 원거리 클레스 또한...

도적의 공백을 메꾸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힘듭니다.

그래서 도적은 묻어가야합니다.

인던이나 레이드때 있는듯 없는듯 그게 도적이 할일입니다.

도적은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편이며 또 법사나 흑마, 냥꾼같은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비습, 급소가격, 실명, 후려치기 같은 짧은 메즈스킬이 있습니다.

공격속도가 빠르다는건 그만큼 발동효과 마법부여나...

독과 같은 추가 딜링 및 치유 효과 저하, 속도 저하, 마법 케스팅 저하 같은 딜레이 기술도

그만큼 다른 직업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살퀭이'라는 마법부여 보다는 '전투의 대가'를 주무기에 추천합니다.

공속이 빠른 만큼 파티 전체원에게 100-300이란 적은 힐이라도...

나중에 보시면 엄청납니다...

그리고 급소가격을 사용하실땐 무조건 5버블 노리자!

보다는 탱킹하시는 분의 피를 보면서 아니면 발차기 쿨타임이고 법사님...

마법반사 쿨타임일때 쎈쓰껏 넣어주는 도적이 됩시다.

그리고 후려치기 기력소모 많다고 안 쓰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1-2초로 파티전멸을 막을수 있습니다.

2마리 이상 몹일때 양변한 몬스터가 풀렸을때 살짝 후려치기 넣어주신다면...

인던이나 레이드시 사랑받는 도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멸은 파티 전멸했을때 혼자 살려고 쓰는 스킬이 아닙니다.

탱커님이 위험하거나 파티가 위험할때 소멸 후 비습 버블 급가로 단 몇초지만...

시간을 번다면 전멸없이도 위기상황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찮더라도 체력뻥튀기 음식은 재료도 구하기 쉬우니 도핑이라 생각하지 말고...

무기에 독 바르듯이 떨어질때 마다 먹어줘야 합니다.

저는 도적만 1년 넘게 키웠습니다.

템씹새란 소리도 들어봤고 잘한다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잘모르겠고 어려운게 도적입니다.

그냥 키보드 1 네번 누르고 2 누르는 도적은 아무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파티 구성에 따라 컨트롤 하는건 아무나 할까요?

도적은 뎀딜러지만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져야 하며 파티를 조율해야합니다.

파티 구성이 2 힐러라면 뎀딜을 더하는거고 1 힐러라면 메즈위주로 플레이하는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던전 파밍을 위해 전사님들 피브피나 앵벌 포기하시고 방특 찍으시고 메일 힐러님들도 회복 특성 찍으십니다.

도적도 인던 다닐려면 엥벌이나 피브피특성이 아닌 인던 뎀딜 더 뽑을수 있는 특성을 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은 수고도 없이 무턱대고 뎀딜러니깐 특성도 상관없이...

인던 들가서 몹잡고 나오는템 주사위 굴려 먹겠다는건 정말로 도둑놈 심보져...

인던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5명이 하는겁니다.

앵벌을 위해 양산된 앵벌도적분들...

도적 평균 한시간 앵벌하면 100-200골 법니다...

작은것을 탐하다 큰것을 잃는게 세상사는 이치입니다.

부디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왜 파티 죽어라 만들어도 인던 가기가 힘들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특성창을 보고 다시 한번 파티창에 인던파티 광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