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으로 내는 1인당 GDP, 순자산 통계는 잘못 된 통계임. 위 표처럼 중위값으로 통계를 내야 정확한 통계임.

왜 평균으로 통계를 내면 안되냐 하면 순자산 1억인 사람 9명이 있고 순자산 100조인 빌게이츠 1명이 있으면 이 집단의 평균 순자산은 10조가 나오기 때문임. 1인당 GDP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이들 통계를 낼 때는 위 표처럼 중위값으로 통계를 내야 함.

중위값은 1등부터 10등까지 세워놓고 5등의 순자산이 얼마인지 구하는 것임.

즉 위에서 빌게이츠는 순자산 100조로 1등이고 5등은 순자산 1억이므로 위 집단의 상위 50%의 순자산은 1억이 되는 것임.

자 그러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순자산별 상위 몇%인지 알아보자.

순자산 2억이면 상위 50%, 딱 중간임.

순자산 10억이면 상위 8% 정도 된다고 보면 됨.

즉, 서울에 10억짜리 아파트를 대출없이 한 채 가지고 있으면 최소 상위 8%인 것임.

참고로 통계에 반영된 아파트 가격은 시장가(실거래가) 기준임.

실거래 가격이란 니가 만약 33평짜리 아파트를 8억에 구매했으면 그 아파트 가격의 실거래가는 8억이 되는 것임.

순자산 26억이면 상위 1%(100명중 1등)이며 순자산 73억이면 상위 0.1%(1000명중 1등)임.

그렇다면 상위 0.01%(10,000명중 1등)의 순자산은 얼마일까? 정답은 300억임.

요즘 다들 10억은 돈도 아닌것처럼 우습게 보는데 현실은 순자산 10억이면 100명중 8등, 50명중 4등 수준의 재력임.

여기서 놀라운 점은 위 통계는 가구 기준임.

예를 들어 아빠, 엄마, 아들1, 딸1이 있는 가구에서

아빠 순자산 3억, 엄마 순자산 1억, 아들 순자산 5천만원, 딸 순자산 5천만원이 있다면 이들의 소득을 모두합쳐서 5억을 이 가구의 순자산으로 인정함.

즉 1인당 순자산으로 상위 %를 계산하면 위 표보다 훨씬더 요구 조건이 내려가게 되어있음.

즉, 당신이 2억을 가지고 있으면 위 표에서 처럼 상위 50%가 아니라 상위 30~40%일수도 있다는 것임. 왜냐하면 위 표는 가구기준이기 때문.

이와 같은 방식으로 1인당 GDP를 계산해보면 실제 한국의 1인당 GDP는 31,400달러가 아니라 15,200달러(2천만원)임.

즉, 한국인들의 평균 연소득은 2천만원인 것이고 당신이 연 2천만원을 벌면 100명중 50등 수준의 연소득인 것임.

그런데 반전은 백수들의 연소득은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는 것임. 왜냐하면 백수는 소득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

그러므로 연소득 2천만원이면 상위 50%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라고 보면 됨.


결론 3줄 요약

1. 순자산, 연소득 통계를 구할 때 중위값으로 구해야 정확한 통계다.

2. 순자산 2억이면 딱 중간수준이고 순자산 10억이면 상위 8%, 순자산 26억이면 상위 1%다.

3. 당신이 연간 2천만원을 번다면 100명중 50등 이상의 소득수준이다.


p.s. 위자료는 통계청에서 실시한 가계금융복지 조사임. 부동산 가격은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시장가격) 기준으로 조사된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