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 회원가입한 뉴비입니다.
월오십 인벤 팁게에 일본 전함에 대한 글이 많이 없는거 같아 뉴비지만 주제넘고 글 한번 남겨보려 합니다.

글 작성하는법을 잘 몰라서 그러니 어색해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1. 긴 사거리, 짧은 장전시간
현재 존재하는 미국, 일본트리의 전함을 비교해보면 7티어까지 일본전함의 사거리가 미국에 비해 상당히 깁니다.
5티어 콩고가 20km를 찍을때 뉴욕은 15km죠
물론 사거리 증가 업그레이드(밑에 네모칸에 + 있어서 장착하는 업그레이드)가 미국 전함에 존재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게다가 미국트리에는 6티어까지 존재하지 않는 (7티 콜로라도는 아직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 명중률 증가 업그레이드는 긴 사거리로 떨어질수 있는 명중률을 다시 보완해줍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비행기 날리고 잘 땡겨서 쏘면 (상당히 운이 작용하지만) 바로 hit the citadel뜨면서 상대 전함을 농락시키며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죠.
8티어가면 고만고만하게 비슷하다가 10티어 야마토를 찍으면 게임내 최장사거리(26~27km 정도 인걸로 압니다)로 적들을 농락시킬 수 있습니다.
장전시간 또한 동티어 미국전함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짧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특히 4~7티어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2. 빠른 속도
미국 전함을 타면 제일 갑갑하게 느끼는것이 바로 속도일 겁니다. 이 속도가 짧은 사거리와 시너지를 이뤄서 더더욱 미 전함트리를 고통으로 몰아넣죠
일본 전함은 최고 30kn(5티 콩고기준) 정도의 빠른속도를 자랑함니다. 여기에 선회증가 업그레이드를 달면 까다롭게 날라오는 어뢰들도 상당히 여유롭게 피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 덕에 상당히 유연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며 특히 점령전에서 그 유연함이 십분 발휘되는것 같습니다.

3. 높은 체력
상대적으로 미 전함들에 비해 높은 체력을 자랑합니다만.... 이제 밑에 쓸 단점들 때문에 크게 부각되는 장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20km사거리에서 쏴재끼는 체력 5만, 6만짜리 전함들을 보면 언제 저 피를 다 깎아먹나 싶을 정도죠

3. 약한 방어력과 화재에 취약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에 소개되있던데 일본 전함이 디자인부터 미국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선체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얇게 편 장갑구조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못맞으면 한번에 4만.....은 그냥 날라갑니다.
일본전함이 미국전함보다 선체가 옆으로 더 길게 뻗어 있어 시타델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더 넓습니다.
옆구리 잘못 내줬다가는 여지없이 시타델 뚫립니다.

게다가 이놈의 전함에 무슨 니스칠을 했는지 몇대 맞나 싶으면 불이 납니다.
클리블랜드 같은 애들 잘못만나면 엄청난 연사력으로 쏴대는 고폭탄 몇번 맞다보면 마치 부싯돌로 불붙이듯이 불납니다.
수리 쿨타임 돌아와서 끄고나자마자 붙고 한번에 4군대에서 불이 붙고 아주 쌩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게임머니 22500원으로 살 수 있는 쿨타임 짧은 수리가 거의 필수적입니다.

4. 상대적으로 약한 대공능력
이 단점은 티어가 올라갈수록 크게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항공모함의 함재기들의 성능이 티어가 올라갈수록 좋아지는 정도를 일본 전함 대공능력이 따라가 주지 못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공에 약합니다.
깜빡 정줄놓고 혼자서 저 구석에 싸우고 있다가는 뇌격기로 신나게 두들겨 맞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무쌍찍기보다는 팀원들과 함께(애들이 이상한대로 막 올인해도.... 별수 업죠) 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각 티어별로 일본 전함 특징들에 관한 글도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