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티어 미국전함 암로라도와 함께 앙대 발암물질인 암가토를 탈출졸업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타면서 겪고 느꼈던 것들과 사소한 팁들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우선 나가토의 특징이기 보다는... 단점들을 나열하자면
1. 공격력을 위해 많은걸 희생해버린 주포성능
2. 너무 적은 초기체력
3. 약한 대공능력
4. 숨펑숨펑뚫리는 장갑
5. 허벌나게 나는 불.....
이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 주포를 보면 이전 6티어 후소가 356mm구경의 주포가 2연장 6문 있었죠. 철갑탄 기준으로 최대대미지 10200이고 장전속도는 분당 2발, 역으로 계산하면 30초 정도 걸리죠.
나가토는 401구경의 주포가 2연장 4문 있습니다. 최대대미지 12400에 장전속도 분당 1.7발, 계산하면 35초 정도 걸립니다. 주포의 개수가 2개나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꽤나 DPM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 스펙이 아마기에게 그대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아마기는 주포개수가 하나 늘어나 숨통이 트이죠.
암튼 공격력의 측면에서 꽤 전티어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함체 업그레이드 전 초기체력이 49000입니다.... 4티어 묘기 체력 풀업체력이 45700인걸 생각하면 꽤나 안습한 체력입니다.
문제는 이거가 이녀석의 메치메이킹하고 엮이면서 더 안습이 되는데 8티 미전함 노케랑 같이 방잡히고 시타델 잘못뚫린다 싶으면 시작하자마자 반피로 시작합니다.....
자경으로 언능 함체 업글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나머지 단점들도 나가토의 메치메이킹과 엮이면서 문제가 커지는데 나가토의 38밖에(함체 업그레이드시) 안되는 대공은 혼자서 동떨어진 상태에서 쇼카쿠, 타이호 같은 일본항모 뇌격기의 표적이 되면 비행기 몇기 못잡고 항구로 돌아가는 신세가 됩니다.

장갑이 미전함에 얇은것도 일본전함의 특징이라 할수 있는데 같은 발암물질인 콜로라도랑 중거리 싸움에서 옆구리 보여주고 싸우다 시타델 4번연속 뚫린적도 있습니다...... 옆구리 관리는 필수입니다.

불은.... 이것도 일본전함의 특징인데 그냥 적응하세요 불나는거에. 멘탈에 방화기능을 추가하는겁니다.
일본전함을 탈때는 그 수리시간 80초짜리 짧은 소모품을 쓰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22500크레딧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쓰세요

나가토 운영에 있어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옆구리 관리를 잘하는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함포가 장전하고 있을때는 적 함선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장전이 완료될때쯔음 함체를 틀어 전 함포를 발사시키고 다시 원위치
이런식으로 옆구리관리를 하면 시타델 뚫리는 일은 최대한 줄일수 있을것입니다.

선장 스킬 추천은 일본전함은 1, 3렙은 수리스킬 쿨타임 감소위주로 찍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불이 허벌나게 나요. 항상 불이 붙으면 바로 끌수 있도록 이 스킬들을 찍으세요. 또 배에 빵꾸뚫리면 그거도 빨리 매꿔야하니 이 스킬찍는게 거의 필수일 겁니다.
2렙 스킬은 주포 회전속도 증가 스킬 먼저 찍으시는게 함포 조준이 수월해서 운용에 편하실겁니다.
4렙은 대공 반경 증가 스킬을 찍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약한 대공을 사거리 증가로 커버치는것이 전함의 생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5렙은 모든 스킬 쿨타임 10%감소 스킬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직 찍어보진 못해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이큅추천을 해드리자면
첫번째는 함포 파괴 확률 20%감소, 두번째는 주포 정확도 증가 세번째는 화재확률, 침수확률 감소 마지막으로는 선회력 증가
이렇게 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황하게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