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다 급 방호순양함 계열 중 하나인 오로라급 방호순양함은 소련제 3티어 순양함으로서,

월드오브워쉽에서는 골쉽으로서 등장하는 함선입니다.

 

 

주력 무장은 총 14문의 152밀리 단장포입니다만,

포곽식 구형 배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양 측면으로 각각 8문의 화력 투사를 제공합니다.

 

여러모로 3티어 미국제 방호순양함인 세인트 루이스와 비슷한 외형과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포 사거리는 최대 11.2km 이지만, 혼자서 조준하고 있을 때는 이 사거리를 살릴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세인트 루이스급 미국제 3티어 방호순양함의 최대사거리(10.4km) 와 같은 최대사거리를 활용하게 되며,

아군에 의해 시야의 보조를 받을 때에 한해서 11.2km 의 사거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인트 루이스급과 비교해 보면,

 

.......누가 골쉽 아니랄까봐 3티어급 세인트 루이스급

방호순양함의 열화버전입니다.

 

 

사거리는 아군 도움이 없으면 세인트 루이스급과 동일하며,

세인트 루이스급과 달리 부포가 전혀 장착되어 있지 않고,

세인트 루이스급이 분당 7.5발인데 비해 오로라는 분당 7발.

게다가 주포의 선회력도 세인트 루이스급이 한바퀴를 도는데 22.5초인데 비해, 오로라는 36초...(느려!!)

 

.......말 그대로 세인트 루이스급의 마이너다운 버전입니다.

역시 골쉽...미묘하게 성능이 낮다.

게다가 진짜 피 토할 단점은 아직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게 마이트랩카드...

 

그것은 바로.

 

속도다!!!

 

세인트 루이스급이 최대속도가 22kt ~21.5kt 인데.

정작 동티어 상황인 3티어급 오로라의 최대속도는 20kt.

그것도 한쪽 방향으로 계속 최대속도로 항주해서 가속을 계속 받을때 이야기고 보통은 18~19.4 kt....

 

 

그나마 사거리가 비슷하지만(아군 도움에 의한 색적시엔 사거리가 조금 더 오로라가 높다)

전반적인 성능이 미묘하게 낮은지라... 참 골쉽 답달까.

 

 

 

하지만 여기서 아...역시 골쉽. 쓰레기네. 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실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건 소련제다!! 독일이 아니야!! 게다가!!!! 워게이의 통수질은 역대 최강이라는걸 잊었기 때문이다!!

 

 

오로라급 방호순양함은 세인트 루이스급을 능가하는 비장의 한 수가 있기 때문.

그것은 바로....

 

화력이다.(아. 네. 그러시겠죠. 소련거라 그거지. 망할 워게이놈들...)

 

 

 

세인트 루이스급의 주포 1발당 위력은 고폭 기준으로 1발당 1440 데미지인데,

오로라급은 주포탄 1발당 2200 데미지다.

 

물론 이건 최대데미지 기준이라 실제로는 데미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연사력이 꼴랑 0.5초 차이인지라 서로 포격을 주고받을때 양측 유저의 사격실력이 대등할 경우, 

세인트 루이스가 먼저 피토하고 나가 떨어지게 된다.

 

발당 760 데미지가 차이가 나기 때문.

 

게다가 고폭 데미지의 이 차이로 인해,

세인트 루이스보다 무려 8~10% 정도 더 높은 화재확률을 발생시킨다.

 

게다가 세인트 루이스보다 집탄성능은 훨씬 더 낫다는 것은 의외의 장점.

 

무조건 들이대지 않고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높은 고폭 데미지때문에 기습 한정으로 순간 폭딜이 가능하달까.

방어력 면에서는 세인트 루이스보다 조금 더 두꺼운 편이지만, 그 댓가로 체력은 22500 으로,

대략 세인트 루이스와는 7천 정도의 차이가 난다.

 

 

쉽게 말해서 화력과 사거리, 장갑배치 수준은 좋은데

속도와 체력이 고자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타국 저티어 골쉽보단 훨씬 양호하다. 누가 소련제 아니랠까봐....)

 

게다가 가속력이 아주 형편없기 때문에 선회력은 세인트 루이스와 같아도,

최고속도에서 첫번째 급선회 이후에는 선회력도 고자가 된다. T.T

 

추신:

주의할 점은, 고폭만 데미지가 우월하다는 것이다. 철갑탄은 꼴랑 640 정도라서....

차라리 오로라는 고폭 데미지가 우월하고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폭발 범위가 장난아니게 크기 때문에

고폭 위주로 두들기는게 좋다.

 

그밖에, 오로라급은 방어가 세인트 루이스급에 비해 확실히 우월한데,

이 우월한 장갑 배치가 홀수선 아래까지 적용이 되는 탓에 세인트 루이스급보다

어뢰를 1~2발 더 버티는 근성을 가끔 발휘하곤 한다.

 

전반적으로는 못써먹을 배는 아니지만,

18~19노트의 저질 속도에 체력고자라서

충분한 숙련이 필수인 상급자용 함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숙련자가 몰면 저티어 골쉽 중에서는 가장 센 놈임에는 틀림없다. 일단 화력이 좋잖아. 사거리도 좋고...

장갑도 좋고...부포가 없는게 좀 그렇지만 저티어에서 부포 쓸 일이 있어야 말이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