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나게 아시아 오픈베타를 즐기다가

 

지난 3월에 충동구매한 탭북듀오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수많은분들이 과거의 아톰은 잊어라! 하고 광고를 해대는 베이트레일인데

 

과연 그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워쉽을 구동시켜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기본 제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아톰 Z3745 쿼드코어와 내장 그래픽께서 고생해 주시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탭북듀오는 2GB 메모리와 32GB의 eMMC 저장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워쉽은 Micro-SDXC 64GB TLC삼성 메모리에 설치하여 구동하였습니다.

 

일단 설치단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운로드 속도는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만, 프로세서의 처리성능이 워낙 미미한 수준이다보니

 

장장 4시간의 설치시간을 요하더군요 ㄱ-...

 

 

 

4시간여의 대장정 끝에 설치를 마친 탭북의 모습입니다. (폰카라 죄송합니다)

 

 

 

위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조성한 게임 내 옵션입니다. Post Processing과 하늘,구름 옵션을 껐더라면 조금 더 프레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제가 인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테스트는 암시아 유저 여러분의 정신건강을 위해 USN_DD_Clemson 씨가 봇방에서 진행 해주셨습니다.

 

 

 

 

최하옵임에도 준수한 그래픽을 구현해준 워쉽 기술진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위 사진에는 13fps 에 59ms의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투 직후의 결과창입니다. (전투중간에 손님을 세분이나 받았네요;;;)

 

일단 수치상으로는 15프레임 전후로 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30fps 까지 뽑아주었는데요,

 

핑은 50~100ms 수준으로 무선랜 역시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단 1판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 할 수는 없지만, 아...이정도 성능이구나.. 하고 참고하시는데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신속한 기동과 즉각적인 화력투사가 필요한 구축함,순양함은 힘들겠지만, 전략맵을 주로

 

할용하는 항공모함이나 느긋하게 장거리 포격전을 나누는 전함 유저분들은 정말정말 워쉽이 하고싶을때

 

때때로 허허허 하실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테스트로 얻은 결과라면... 아직 아톰 프로세서는 캐주얼게임을 구동할 순 있지만 '원활히' 구동할 수준은

 

되지 못한다...정도겠네요. 하지만 그 아톰이 이정도까지 올라왔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근무중에 주저리 주저리 싼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