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E' 덱 특징 요약

- 에이스 몬스터 '터뷸런스'의 강력한 4세트 효과
- 터뷸런스만 소환되면 전개가 끝나는 초간단 전개방식
- 낮은 엑스트라 의존도, 그러나 높은 전개 능력으로 다양한 빌드를 세울 수 있다
- '용사 천위'를 생각나게 하는 안정적인 전개, 우수한 착지점
- 티아라멘츠 허프니스와 비슷한 전용 패트랩을 보유한 테마
- 준수한 킬캐치 능력과 적당한 수준의 후공 전개 능력
- '이머전시'만 있으면 패트랩 관통이 정말 쉽다
- 엑스트라 의존도가 낮아 초융합, 항아리, 길항 케어 등 다양한 빌드를 쓸 수 있다
- 단점 : 뵐러/포영에 취약하다
- 단점 : 마법/함정 견제 능력이 없다시피 하다


'RACE(이하 레스큐)'는 덱빌드팩 '어메이징 디펜더즈'에서 등장한 상급 몬스터 테마로 메인 몬스터인 'R-ACE 터뷸런스'의 초강력 세트 효과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덱입니다. 터뷸런스의 기동효과가 통과될 경우, 레스큐 마법/함정을 4장이나 세트할 수 있어 기본 2견제, 조건부로 3~4견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덱은 터뷸런스를 어떻게 뽑느냐가 정말 중요한데요. 초기에는 'R-ACE 하이드런트'의 서치 효과나 깡으로 터뷸런스를 잡고 내리는 방법 밖에는 없어 터뷸런스를 막기가 정말 쉬운 덱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속 지원으로 'R-ACE 프리벤터', 'EMERGENCY!'의 등장으로 이머전시 발동 성공 만으로 터뷸런스를 소환할 수 있게 되어 급격히 티어가 상승합니다.

터뷸런스 소환이 너무나도 쉬워지다보니 4세트는 기본으로 깔고, 남은 전개력으로 '디코드 토커 히트소울'이나 '환상수기 아우로라돈' 등 다른 에이스 몬스터를 뽑아 추가적인 견제력을 만들고, 겸사겸사 패트랩 회피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레스큐 에이스의 알파이자 오메가, 터뷸런스입니다. 이머전시 지원이 없는 기준으로도 이 효과는 매우 강력해서 일단 통과되면 레스큐가 운영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기반을 만들어줍니다. 다만, 이머전시 지원이 없을 때는 터뷸런스 효과 발동을 위해 묘지에서 레스큐 카드 2장을 제외해야 해 소환이 꽤 힘든 카드였습니다. 하이드런트로 터뷸런스를 서치한다고 해도 다른 레스큐 카드가 1장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메인 페이즈에 사용하는 기동효과로 뵐러/포영 무효 효과에 매우 취약합니다. 레스큐 에이스는 뵐/포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화력이 크게 갈리는 덱입니다.




터뷸런스가 결과물이라면, 하이드런트는 중추에 해당하는 몬스터입니다. 일반 소환만해도 즉시 레스큐 몬스터를 하나 서치할 수 있고, 패에 잡힌 레스큐 함정 카드를 즉시 발동하게 해줍니다. '하이드런트'가 필드 위에 있으면 레스큐 마법/함정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 또한 중요한 효과입니다. 터뷸런스 세트 이후 하이드런트가 있다면 추가적인 전개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머전시' 지원이 없다면 이 카드를 빠르게 던지는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초기 형태에서는 '피리 레이스의 지도', '원 포 원'과 같은 카드도 대거 투입합니다. 이머전시가 나온 후에는 중요도가 조금 내려갑니다. '에어호이스터'만으로도 전개가 가능하고 '이머전시'로 직접 터뷸런스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전개에서는 여전히 우우수합니다. 훗날 디아벨스타라는 신규 테마군 지원으로 더욱 강해지지만, 마스터 듀얼 기준으로는 조금 먼 이야기입니다.







함께 나올 경우 레스큐를 즉시 1티어급 덱으로 강화시켜줄 지원 두 장입니다. 이머전시는 레스큐 전용 스프라이트 스타터로 공격권 추가, 전개 수단, 하이드런트 등 특정 카드 서치, 터뷸런스 기반 드롤, 증식 착지점, 뵐러/포영 회피 등 온갖 용도로 쓸 수 있는 만능 카드입니다.

프리벤터는 자체 퍼미션을 가진 특수소환 몬스터로 레스큐 임펄스를 조건부 패트랩으로 만들어주며 상대턴에는 견제를 자신 턴에는 3번 효과로 전개를 담당합니다. 터뷸런스 4세트 후 특별히 할 게 없었던 레스큐에게 얼랏 발동으로 프리벤터를 서치해 추가적인 전개를 가능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 카드를 기반으로 '환상수기 아우로라돈'이나 '디코드토커 히트소울' 등의 고링크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에어호이스터는 원 포 원으로 하이드런트를 내는 것이 아니라면 기존에는 큰 의미가 없던 카드지만, 이머전시가 등장하면서 핵심 초동으로 격상됩니다. 호이스터 일반소환 - 이머전시 서치면 이머전시의 코스트를 호이스터가 해결해주면서 매끄럽게 전개도 이어집니다. 다만 이머전시가 없는 상황에서는 헤드쿼터 서치, 조건부 얼랏 서치만 있는 카드라 메리트가 크진 않습니다.







터뷸런스가 세트하는 4장의 마법/함정입니다. 기본적으로 패에 잡히면 큰 의미가 없는 카드라 보통 1장씩 넣게 됩니다. 4세트 성공 시에는 함정으로 무효, 파괴의 2 방해를 만들 수 있고, 마법으로 후속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이드런트가 필드 위에 있다면 추가 효과가 발동, 묘지 견제를 하거나 영구 무효, 임펄스 서치 등으로 연견할 수 있습니다.





이머전시 출시 여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카드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파이어엔진, 파이어에이스, 임펄스를 쓰게 되고 인트루더는 잘 쓰지 않습니다. 임펄스는 강력한 후공 돌파 능력과 견제 능력이 특징인 카드인데요. 프리벤터가 없다면 상대턴 견제를 하지는 못하고 전개만 가능합니다.

이머전시, 프리벤터가 없다면 견제 능력이 급감하지만, 터뷸런스의 2장 제외 효과 충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수 투입하게 됩니다. 이머전시 지원이 나온다면 최소 매수만 써서 견제 능력을 확보하는 식으로 커스텀이 됩니다.






초창기 레스큐 샘플덱입니다. '이머전시' 지원이 없을 때는 세트 플레이 위주로 운영을 하거나 각종 서브 웨폰을 이용해 링크 소환을 펼치는 전개덱처럼 플레이 하게 됩니다. 혹시 이머전시와 프리벤터가 나온다면 플레이가 완전히 변화해서 강력한 티어덱이 됩니다.

레스큐의 약점은 뵐러/포영입니다. 터뷸런스에 뵐러/포영이 떨어지면 이후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크게 줄어듭니다. 어떻게 뵐러/포영을 상대할지가 매우 중요하다 할수 있습니다.

또, 견제력이 몬스터에만 치중되어 있어 마법/함정에 취약한데요. 대표적으로 '길항승부'와 같은 카드가 있습니다. 퓨어리가 사용하는 '퓨어리 스트리트'나 '스킬드레인' 같은 영속류도 아픈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