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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직행 티켓 획득! 나진 소드 NLB 섬머 우승

지난 NLB 우승팀인 나진 소드가 LG-IM 2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 대1로 승리, NLB 섬머까지 우승하며 2회 연속의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인해 100점의 서킷포인트를 획득한 나진 소드는 다음 달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있는 혜택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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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소드가 세트스코어 2 대1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한 가지 불안 요소가 있었다. 바로, 매 세트 LG-IM 2팀의 'Kuro' 이서행 선수에게 미드 라이너 싸움에서 밀리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번 4세트에서 보여준 나진 소드의 미드 라이너 'Nagne' 김상문 선수는 자신이 일류급 미드 라이너의 반열에 이미 올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상문 선수의 제드는 다른 라인의 로밍은 물론이고 'Watch' 조재걸 선수의 리 신의 움직임에 맞춰 호응해주는 능력 또한 훌륭했다.

LG-IM 2팀은 미드 라인전의 승리를 발판으로 전 경기에 승리했기 때문에, 나진 소드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적잖이 당황하며 침착한 대응을 하지 못하며 라이너가 하나둘 잘라먹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나진 소드의 중반 운영은 리 신, 제드가 탑, 봇을 푸쉬하고 나머지 세 챔피언은 미드 라인과 상대방 정글까지 완벽히 장악하는 것이었다. 결국, 중앙으로 나가기 위한 모든 길목이 차단된 LG-IM 2팀은 쉽사리 전략을 시도하지 못하고 본진에 꽁꽁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봇 라인을 푸쉬하던 제드는 수비하러 온 상대방 챔피언을 역으로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지켜보던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자신들의 압도적임 유리함을 직감한 나진 소드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상대방 본진을 돌려 깎으며 상대방과의 글로벌 골드 차이를 급격히 벌리기 시작했고, LG-IM 2팀이 반격하려 했을 때는 이미 너무나 큰 차이에 부딫혔다.

결국 나진 소드가 4세트에 승리, 2연속 NLB 우승을 달성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