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리메이크된 '라이브 어 라이브'가 금일(22일), 정식 발매했다. 스퀘어에닉스는 이를 기념해 본 작품의 토키타 타카시 프로듀서와 시모무라 요코 작곡가의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1994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라이브 어 라이브는 원시시대부터 서부, 막말 시대, 중세, 근미래, SF 세계관의 미래 등 서로 다른 시대와 분위기, 장르, 그리고 주인공을 다룬 옴니버스 게임이다. 발매 당시 옴니버스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더해 정해진 칸 안에서 이루어지는 라이브 어 라이브만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액션으로 인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나리오 역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각각의 시나리오는 저마다 완성도를 자랑할 뿐 아니라 7개의 시나리오를 모두 플레이하면 해금 되는 최종장 중세편의 경우 옴니버스인 줄만 알았던 각각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그 결과, 그간 등장한 주인공들이 하나의 세계에 모인다는 연출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리메이크되는 '라이브 어 라이브'는 옥토패스 트래블러에서 선보였던 HD-2D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현대적인 3D 그래픽과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과의 절묘한 궁합을 자랑하는 HD-2D를 통해 28년 만에 부활한 '라이브 어 라이브'의 세계를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그래픽에 더해 게임의 시스템 역시 많은 개선을 이뤘다. 충격적인 전개는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이제는 불편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일부 시스템을 개선해 원작을 플레이한 게이머는 물론이고 이번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과연 각각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될까.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뭘까. 28년만에 돌아온 '라이브 어 라이브' 리메이크는 22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